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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보리밥집

망마산 2020. 1. 15. 18:22

조계산 보리밥집

2020년 1월 4일 토요일

 

조계산하면 보리밥집이 유명하다

그곳은 어디냐 조계산자락에 자리잡고있는 장안보리밥집이다

이집과 연이 닿은지도 햇수로 강산이 두번 변하고도 한참이다

 

세해들어 첫번째 오프데이 어디 눈구경이나 갈까 하다가

요즘들어 산행은 싫어하는 마눌을 구슬러 멀리가지말고 조계산 보리밥집이나 다녀오자고 꼬신다

보리밥집다녀온지도 한참 오래전이라 모처럼의 나들이다

마눌왈 정상은 안가고 보리밥집만 다녀오기로하면 오케이란다

그래서 준비할 음식도 필요없고 물과 커피만 담고 출발한다

 

 

 

 

 

 

 

부도비

부도 11기와 비석 8기중 유독 상월대사의 비석이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 이유는...

상월대사는 일생의 대부분을 선암사에서 기거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긴 스님이다. 그러나 그가 입적한 곳은 선암사가 아닌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 이 부도비가 바로 보현사 방향을 보고 세워졌다는 하나의 설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가 입적하자 3개의 사리가 나왔다고 전해지는데 보현사를 비롯한 세 곳에 부도탑을 만들었고 그 중 하나가 선암사다. 즉, 입적한 보현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 그것이 첫 번째 설이다.상월대사의 어머님이 계신 고향을 향하고 있다는 설이 그 두 번째인데, 이것은 조금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물론 지극한 효성을 간직하고 있는 상월대사이기에 인간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출가한 스님이 부모를 그리워했다는 것은 불교라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부도비의 방향을 틀어서 세울 만큼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상월대사의 부도가 세워진 방향이 원래 맞는 방향이었는데 다른 부도탑들이 방향을 잘못 잡고 있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약간의 의문이 가는 건 사실이다. 절 터가 넓은데 굳이 부도의 방향을 거슬러 가면서까지 다른 부도를 틀어 세우지는 않았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승선교

 

 

봉선루

 

조계산 정상인 장군봉과 배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옆에서본 바위가 사람얼굴모습과 흡사하다

 

 

 

 

 

 

 

 

 

 

 

 

 

 

 

사장님이 오랫만이시라며 써비스로 해주신 해물전이 맛있게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나만 오면 항상 해물전을 써비스로 해주신다 고마워요 사장님

골목식당 백선생으로 유명한 백종원씨도 다녀간곳이기도 하다

 

 

 

 

 

 

 

 

 

 

 

 

 

보물 400호인 선암사 승선교와 봉선루가 합작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야말로 걸작이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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