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낭도 둘레길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낭도선착장-낭도중학교-신선대-천선대-낭도등대--산타바오거리-장사금해수욕장
-역기미삼거리-규포선착장-규포마을-낭도로-낭도선착장
오늘은 쉬는날이다 얼마전 알려진 낭도 둘레길이 있다고 하여 직원들과 함께하기로 한다
절색의 미녀, 여수 화정려
여수에 가면 남정중(南正重)과 화정려(火正黎)이란 두 벅수를 만날 수 있다
땅을 다스리는 불의 여인 화정려와 하늘을 다스리는 신선인 남정중이란 두 석인장승인데
여수 사람들은 이들을 벅수 바보라고 부른다 벅수는 섬과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다
일명 축융(祝融)이라고 부르는 화정녀는 예쁜 미색과 아름다운 8등신 황금비율 몸매를 갖춘 미인이다
누구나 한번 그녀를 보면 사랑하게 되고 그녀 역시 그런 사람의 애인이 되어준다
그녀가 낭도(여우 섬)에 살았단다
정중남과 화정려의 고향은 한나라 장안이었다 2,000년 전에 한나라에서 도망 나온 중씨와 려씨가 있었다 원래 이들은 진나라 사람인데 한나라에 나라가 망하자 남정이란 벼슬을 한 중씨와 화정이란 벼슬을 한
려씨 부부가 한나라를 도망쳐서 여수까지 왔다 바로 한나라 사관이었던 사마천의 선조였다
여수의 민속어에 ‘여수 같은 여자’ 란 말이 있다
여우같이 섹시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이란 뜻인데 바로 화정려를 일컽는 말이다
여수(麗水)란 지명이 화정려, 여수(여우)에서 생겼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낭도(여우섬)는 화정려, 미녀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그러니까 개도나 낭도는 화정려가 살았던 곳이라서 화정려가 화정면으로 되었고 섬사람들은
화정려와 화정중의 후손들이 변인한 석상을 섬 각곳에 세워 마을을 수호 하였다
아무튼 바보라고 일컫는 벅수는 여수의 상징물이며 제주 돌하루방의 조상이며 사마천의 조상이다
벅수의 원조, 남정중은 개도에 있고 화정려는 낭도에 있단다
아무튼 화정면은 화정려가 살았던 곳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사마천의 사기에서 추론) ~퍼옴~
8시 배편을 티켙팅한다 여수시민은 50% 할인이다 단 민증이 있어야 한다
백야대교와
백호산
그리고 백야등대
여수와 금오도를 오가는 배편이다
개도 선착장
제도 선착장 패스
여수와 낭도를 오가는 배
여석항도 패스
하화도
멀리 줌으로 당겨본 우주발사기지가 있는 고흥 나로도
백야도 뒷모습
하화도
상화도
건설중인 연육교
하화도 선착장
하화도 명물 구름다리
상화도 패스
추도
낭도
공룡의섬 사도
낭도가 가까워지니 고흥 팔영산이 더 잘보인다
낭도 선착장
예상보다 30여분 늦게 도착했다
오늘 함께한 일행들
폐교인 낭도 중학교
낭도등대에서
사도가 바로 보인다
장사금해수욕장에서
추도 추도와 사도사이의 모세의 기적이라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매년 음력 15일 2 ~3차례 이러한 기적을 볼수있다
며느리밥풀
이곳 규포 선착장까지가 낭도 둘레길이다
여시서부터는 기존 도로를 이용 낭도 선착장까지 걸어간다
규포마을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널널히 걸어간다
닭의 장풀
낭도 터널을 빠져나와 둔병도와 연결공사중인 대교
위쪽이 공사중인 도로 아래쪽이 기존 도로
휴식중 팔각정 기둥에 집을 짓고있는 말벌을 발견하고 제거해달라고 연락해놨다
낭도를 떠나며
이곳에서 기존 백야도까지가는 배와 여수로가는 배가 몇분차이로 오가는데
빠른 귀가를 하려면 여수로 가는배를 타고 백야선착장에 내려달라고하면 내려준다
기존 백야도배보다는 40여분 빨리 도착한다 이것이 팁
팔영산
팔영대교
적금도와 낭도사이의 대교
배위에서 바라본 낭도
낭도와 둔병도사이의 다리
조발도와 둔병도사이의 다리
조발도와 공정리사이의 다리
앞쪽 상화도 뒤쪽 하화도
둘레길중 잡초가 무성한 지역이 많았다
그래서 가을보다 잡초가 없는 봄에 다녀오기가 더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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