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이모저모

영취산 (510m)

망마산 2018. 3. 29. 11:30

영취산 (510m)

 

2018년 3월 28일 수요일

 

여도중학교-호랑산-사근치-영취산-시루봉-봉우재-진례산 개구리바위-가마봉-골명재-읍동

 

영취산은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화왕산과 마산시에 있는 무학산과 더불어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5~30년생의 진달래만 수만 그루가 모여 군락을 이룬 15만 평 규모의 진달래 밭이 산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최고의 진달래꽃 군락지는 450m 가마봉 일대 이 봉을 지나 작은 바위봉우리 부근 정상 아래 진례봉 부근 등이다 서쪽 사면에 고려시대에 지어져 국보와 보물 등이 있는 흥국사가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영취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적으로 8곳이나 된다 여수에 있는  영취산에는 흥국사가 조선시대에 건립되었다

이 지역은 돌산도와 경상남도 남해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조선시대에 좌수영이 있었던 곳이다

이 시기에는 영취산을 잇는 진사산에 봉수가 있어 순천과 이어졌다

고려시대에는 이 곳이 삼일포향이었는데 조선 초기에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이맘때면 여수 영취산에서는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금년에는 이번주 토요일부터 일요일(3월31일~4월1일)까지 예정되어있다

그래서 직원들과 상춘객들과의 뒤엉켜서 다니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구경하고 와야겠다고

주말을 피해 평일 이곳을 찾았다

오전 9시까지 여도중학교앞으로 그곳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식사는 내려와서 해결하기로 했고 그래서 간단하게 물과 과일만 담아간다

오늘 산행 예정시간은 4시간정도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왼쪽 아랫배가 자꾸 땡기면서 아파온다

주체가 나인지라 가지말자고할수도 없고 그래도 다녀온후에 병원에 가기로하고 출발한다

 

 

 

예전에 없던 산행초입의 체력단련기구

 

 

 

계단도 만들어져있고

내려다본 여도초 , 중학교

 

1대대 예비군훈련장도 보이고

생강나무도 활짝 꽃을 피웠다

호랑산 정상부

 

 

 

뒤돌아본 안테나봉

내려다본 남해화학사택

우리가 조금 일른것같다 정상부 진달래는 아직 꽃봉우리가 터지질않았다

 

 

 

사근치를 지나

 

영취산 정상부에 도달했다

 

영취산 정상부에는 돌탑들이 많다

시루봉쪽을 바라본다

만개했을때는 온통 붉은빛으로 감싸고 있을텐데

아마 주말 진달래축제때는 만개할것 같다

 

 

 

멀리 가마봉 밑부분을 줌으로 당겨본다

 

진례봉을 오르며 봉우재방향을 담는다

 

내려다본 봉우재부근

진례봉 정상석에서 흔적을 남긴다

이곳 진례봉이 여수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내려다본 묘도방향과 GS칼텍스 원유 저장텡크가 보인다

묘도방향뒤쪽으로 이순신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개구리바위

개구리바위에서

정상부를 향해 함께한 일행들과 흔적을 남긴다

만개했을때는 정상부쪽이 빨갛게 진달래꽃이 장관일텐데

가마봉에서 내려다본다

오늘은 때가 아닌듯 싶다 주말에는 만개일것 같다

 

 

 

 

 

 

 

 

산중턱 골명재부근의 벚꽃은 만개상태다

 

목련이 그것도 홍목련이 만개다

 

오늘 이동한 구간을 핸폰 만보기로 기록한것이다 실제거리와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