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속리산

망마산 2008. 10. 23. 11:34

속리산(俗離山)   1,057.7m

 

2008년 10월 22일 수요일

 

시어동 주차장 - 문장대 - 문수봉 - 신선대휴게소 - 비로봉

 

- 석문 - 천왕봉 -상환석문 - 세심정 - 법주사 - 주차장

 

오전 11시 25분 출발 오후 4시 50분 도착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 속리산은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의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 가을에 만상홍엽의 단풍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속리산을 찾아본다

문장대는 해발 1,033m높이로  문장대에 오르면 속리산의 절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문장대는 바위가 하늘 높이 치솟아 흰구름과 맞닿은 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일명 운장대라고도 한다 문장대 안내판에는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갈 수 있다 속설을 전하고 있다

작년에 마눌과 상오리에서 천왕봉 비로봉 문수봉 문장대 상오리주차장으로 하산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혹여나...

전국적인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사태로 인한 농민들의 한숨만 깊어만 간다

야간근무중 새벽 5시경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농민들의 가슴에는 단비라 생각된다 밭작물의 해갈에는 약간의 도움이 될것이다

그래도 이정도의 비는 산행에 장애를 주지않는다 오히려 그간의 가뭄으로 인한 산길을 적셔주어 먼지도 안나고 산행에 도움이 될수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직접 전화하니 아직은 비가 오지않는다고 한다 전날 신청자가 80여명정도라 차가 2대를 간다고 했는데 일기예보와 새벽날씨를 보고 취소자가 급작스럽게 증가하더니 순천에서 마지막 산님들을 태우니 고작 30명

그래도 30여명이라는 산님들이야 말로 산행을 제대로 아시는 분들만 오신것같다 

함께 하기로 했던 마눌이 몸이 안좋아 이번산행에 동참하지못해 아쉽다

 산행 안내지도

 여수에서 아침 6시40분에 출발한 보람이는 시어동 주차장에 우리 산님들을 부린다 힘차게 출발

 

 

 

 

 

 감과 잎사귀의 색깔이 이제는 같아져만 간다

 

 

 

 

 쉼바위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단풍색깔이 제대로 들지 못하고 다 말라 버리고 있다

 

 

 단풍이 가뭄으로 다 말라 비틀어져만 가고있다

 

 주변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떨어져내린 낙엽들이 골짜기를 온통 덮어버렸다

 문장대휴게소 부근의 이정표

 문장대 옛 정상석

 문장대 현 정상석

 정상석에서 바이칼

 고원님

 그리고 나그네가 흔적을 남긴다

 문장대에 올라 본다

 문장대 정상 안개는 자욱하고 바람도 새차게 불어온다

 

 

 

 함께한 산님들의 점심시간

 

 천왕봉가는 길목의 기암괴석

 

 신선대 휴게소 문장대휴게소와는 달리 한적하다

 

 

 

 

 천왕봉가는 길목에서

 

 

 

 석문을 지나기전에 바이칼과

 엄지공주

 

 나그네가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법주사로의 하산길 삼거리 이정표

 작년에는 장각동에서 올라왔다

 아직도 정상석에는 천황봉이라는 일제 잔존의 표지석이 그대로 되어있다

 안내판에는 그래도 천왕봉으로 표기되어있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

 정상석에서 바이칼

 엄지공주

 그리고 나그네가 흔적을 남긴다

 붉은 낙엽으로 인하여 바닥이 붉게 물들어있다

 

 

 

 

 

 하산길로 접어들수록 주위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가고 있었다

 

 

 

 

 

 

 

 

 

 상환석문

 

 

 

 

 

 

 

 

 

 

 

 

 

 

 

 

 

 

 법주사에서 오르다 문장대와 천왕봉이 갈라지는 부분의 이정표

 

 

 목욕소 설명판과

 목욕소

 

 법주사로 내려오는 길에는 낙엽이 우수수 많이도 떨어져있다

 

 

 

 

 

 

 

 

 

 

 

 

 

 

 법주사 금강문

 천왕문

천왕문 內의 사천왕문

 법주사 내의 금동미륵대불

 

 

 쌍사자 석등 국보

 

 

 

 팔상전

 

 대웅보전

 

 약사전

 사천왕석등

 

 

 

 

 원통보전

 

 

 

 

철확

 

 

 

벽암대사비 

 

 속리산사실기비

 

 속리산 일주문

 

매표소 앞에서 

속리산 법주사 매표소  

주차장으로 오는 길목의 철 구조물 

 

 

 

 

 

주차장 근처 상가주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도 아닌것이 은행나무옆에서 저도 은행나무가 되고싶어

색깔도 같이 물들어가고있다 

 

 

 인공폭포와

 바이칼

 그리고 나그네가 오늘 산행 마무리로 흔적을 남긴다

 

 뜨끈뜨끈한 육계장으로 하산주와 곁들이며 오늘 우중산행을 마무리 한다

 

전국적으로 흐린다는 일기예보와

산행일 당일 아침의 비로 인하여 많으신 산님들이 동참을 하지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나름대로의 우중산행의 진미를 느낀

멋진 산행이었지않나 싶네요

그러나 진정 산을 아는 사람만이 오늘의 산행에 동참하셨으리라 생각되네요 

항상 건강들 하시고 담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여수에서 Mang Ma M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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