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산(1,241.7m)
인기명산 100선중 30위인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 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 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 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2008년 7월 2일 수요일
도마령 - 각호산 - 민주지산 - 석기봉 - 물한계곡 - 황룡사 - 주차장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알리아 꽃말은 정열이라고 합니다
오늘 산행 초입인 도마령
힘찬 산행을 시작하시는 님들
계단을 오르다 주차장과 도마령을 올라오는 꼬불꼬불한 도로
초입에서 약간오르면 만나는 정자가 상용정이라한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해발 840m의 도마령 고개에 위치한 상용정 전통팔각정인 상용정이 한달여 동안의 단청 작업을 끝내고 새 모습을 드러내 이 곳을 등산객들과 오가는 차량운전자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상용정앞의 이정표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확트인다 발아래 산과 깨스가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 나그네가 흔적을 남기고
엄지공주님도 흔적을 남긴다
드디어 첫번째 봉우리인 각호산 정상석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산간오지에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고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호산은 선사시대에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고도 부르며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각호상 정상석을 배경으로 나그네는 흔적을 남긴다
돌양지꽃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가 10~20cm이고 긴 털이 있으며, 뿌리는 굵고 목질이다. 잎은 대개 뿌리에서 모여나고 세 잎 또는 깃모양 겹잎이다. 6~7월에 작은 노란색 꽃이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취산(聚繖)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털이 있다. 산의 돌이나 바위틈에서 나는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각호산에서 깨스에 휩싸인 주변산을 담아본다
민주지산 가는길목의 이정표와
나그네가 흔적을 남긴다
또다른 이정표
엄지공주님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산악위치 구조판 뒷편에 있는 동물모형의 바위
산행시작이 얼마되질않았지만 시간상으로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터라 선두 일행들은 이곳 대피소에서 가랑비를 피해 식사를 하고가기로 한다
민주지산 정상석
'민주지산'(崏周之山)의 한자(漢字) 이름을 보면 민(崏)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두루 혹은 둘레를 뜻하므로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이라고 말할수 있다
정상석에서의 나그네
하얀 깨스들은 우리에게 쉽사리 조망을 허락해주질 않는다
함께 했던 일행들과 흔적을 남기고
이젠 나그네가 순서를 바꿔 함께 흔적을 남긴다
순간적으로 석기봉과 삼도봉이 하얀옷을 벗는다
석기봉으로 향하던중 보라매님과 양파님 그리고 나그네
갑자기 석기봉이 시원하게 옷을 벗어던져버렸다 이를 놓칠세라 찰칵
석기봉을 우회하면 만나는 이정표
아주 이상한 마애삼신상인데 민주지산과 삼도봉 중간 석기봉(1230미터) 정상 바로 밑 그러니까 약1200미터 높이에 위치한 마애삼신상.
삼신상의 설명판
석기봉 정상석은 오간데 없고 대신 누군가가 현수막을 걸어놓아 이곳이 석기봉 정상임을 알려준다
석기봉에서 바라본 삼도봉능선과
민주지산 정상
석기봉의 또 다른 바위
석기봉에서 함께했던 일행들과
석기봉 정상바위위에서 나그네와
동우기님이 흔적을 남긴다
저멀리 덕유산 능선과
소백산 능선
그리고 또 다른 산봉우리들이 하얀옷을 시원스럽게 벗어던져 조망이 좋다
그리고 또다른 운해도 담아보고 석기봉을 멀리한다
석기봉밑의 쉼터 이곳에서 우린 정상주로 잠시 웃어본다
꼬리조팝나무 :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주로 중부 이북의 산골짜기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키가 1~1.5m 정도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은 연한 붉은색으로 수술이 꽃잎보다 길어 꽃차례에 조그만 돌기들이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린 잎은 먹을 수 있다 정원수나 꽃꽂이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정자에서 산아래 멋들어진 운무를 담아본다
삼도봉은 아쉽지만 사정상 시간관계상 다음기회로 미루고 이곳에서 물한계곡으로 하산을 한다
독버섯
황룡사 입구 다리를 건너면 황룡사다 다리를 건너 잠시 황룡사에 들러본다
나리꽃
나리꽃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백합과 형태가 유사하다 그러나 백합이 인위적인 개량에 의해 만들어진 꽃이라면 나리꽃은 순수 야생종으로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황적색에 검붉은 반점이 있는 참나리가 가장 흔하지만 분홍빛의 솔나리나 흰색의 흰솔나리도 있다
전통 미술품에 등장하는 나리는 주로 책거리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학문에 정진하여 관직에 오르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렸던 책거리도에 나리꽃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나리꽃의 상징 의미가 벼슬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라 추정된다
썩어가는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독버섯
물한계곡
물한계곡은 경북 김천과 맞닿은 영동 끝자락의 민주지산과 삼도봉을 적시고 내려오는 계곡이다 황간IC에서 상촌면 방향으로 30여분 거리
이름처럼 차고 으스스한 계곡물을 자랑해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온몸에 서늘한 기운이 감돈다
주변은 한낮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은 숲 그늘이고 숲 사이 길가엔 범꼬리, 패랭이 등 야생화도 지천이다
이 뭐꼬 흐미...
접시꽃 : 아욱과(─科 Malvaceae)에 속하는 초본식물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멋진 꽃 때문에 널리 재배되고 있다 1년생·2년생·다년생의 여러 변종들이 있다 줄기는 키가 1.5~2.7m까지 자라며 잎은 5~7갈래로 갈라져 있다 꽃은 보통 흰색·분홍색·붉은색 또는 노란색인데 지름이 7.5㎝ 또는 그보다 크며 줄기의 윗부분을 따라 달린다
맛나게 끓인 닭죽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계시는 산님들
닭죽을 먹는사이 갑자기 뜨거운 태양이 떠오른다 그래 증거삼아 역광으로 담아본다
주차장 근처의 아름드리 밤나무정자
호도의 고장이라는 충북 영동답게 집집마다 거리마다 호두나무들이 즐비어있다
▣호두의 효능 1. 호두기름은 폐질환의 선약이다
2. 신장기능과 조혈작용을 도와준다.
3. 체력증진, 노화를 방지해준다.
4.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 치료를 도와준다. |
도로주변에 심어져있는 살구나무에는 주렁주렁 살구들이 많이도 달려있다
살구에는 비타민A와 베타카로틴이 많으며 이 베타카로틴은 항노화 작용과 함께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한방에서도 살구는 진해-거담제로 이용되며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 기침환자들에게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살구에는 독도 들어 있다 중국 의서 본초에 보면 살구에는 독이 있어서 많이 섭취하면 정신이 흐려지고 근육과 뼈에 해가 온다고 한다
또한 대장을 깨끗이 하고 주근깨나 검버섯 기미 등에도 특효가 있다고 한다
살구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으로 생살구보다 마른 살구를 먹는 것이 고농도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으며 많이 먹으면 살구 특유의 독성 때문에
중독증세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맛있다고 많이 드시는것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전북 무주군 설천면 대불리, 경북 김천시 부항면등 3개도
그것도 북도만을 거느리고있는 민주지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는 내린다고 하지 아침부터는 날씨도 껄쩍찌근허지
그래도 다행히 출발전에 비는 오질않아 많으신분들이 참석을 못했지만
산행내내 작은 가랑비와 산행후 활짝개인 하늘을 보니
오늘 산행을 아무 탈없이 마무리 했다는 성취감과 포만감이 모든 피로를 싹 풀어주는것 같다
항상 건강들 하세요 ^*^~~
여수에서 Mang Ma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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