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06년 8월 22일 화요일
날씨 : 맑고 비오고 흐리고 비오고등등 오락가락
누구랑 : 직장 동료후배와
어디 어디를 : 중산리-천왕봉-장터목산장-세석산장-벽소령산장-연하천산장
-토끼봉-삼도봉-노고단-성삼재
소요시간 : 중산리 출발03:00 성삼재도착 18:00 (총 15시간 소요)
남한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중 왠만하면 지리산 종주를 한번쯤 다녀오셨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나는 여지껏 뭐하느라 그 흔한 종주를 한번 못했을까? 내가 생각해도 답답하다.
마라톤을 즐기면서 10km , 하프 , 풀코스등을 뛰어보았기에 또한 산행을 많이 해봤기에 기어이 종주를 하려 맘을 먹어본다.
산악회등을 따라 많은 이들이 종주를 경험하는 순간 근무여건상 시간이 (핑계) 맞질않았다.
드뎌 7월 21일 동료후배와 종주를 하기로 결정을하고 준비중 우리의 원군이신 해피맨형님께서 중산리까지 자가용운행을 선뜻 지원하여주신다니 그렇게도 반가울수가... 종주산행이 순탄할것만 같다.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렇게도 좋던 날씨가 20일 저녁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리질 않는가 마음은 지리산에 가있지만 현실이 도와주지않아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했다.
드뎌 종주를 계획했던 8월 22일이 돌아왔다. 21일 moring마지막날 오후에도 비는 계속해서 내리지를 않는가 꼭 못가서 아플것도 아닌데 어쩔것인가 그래 전화를 드려 오늘 종주산행을 포기하기로 한다.
저녁 18:00쯤 동료후배로부터 전화가 왔다 " 형님 비가 그쳤으니 그냥 가기로하지요" 라고 연락이왔다 해피맨 형님께 전화로 다시한번 부탁하니 형님께서는 흔쾌이 답해주셨다 너무나 고마웠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24:00까지 잘테니 그때 깨우라하고 쉽사리 오지않는 잠을 청한다. 23:40분경에 눈이 떠진다. 산행시 필요한 것들을 베낭에 꾸린후 마눌과 작은아들의 무사히 잘 다녀오시라는 배웅을 받으며 집을 나선다. 만남의 장소인 거북공원앞 공원주유소에 도착하니 해피맨 형님께서 미리나와 계셨다. 01:00 차는 중산리를 향해 출발한다 광양 TG를 지나 지리산 IC를 빠져나와 02:50분경 중산리 매표소에 도착했다. 간단히 몸도 풀고 오강도 비우고 단단히 산행준비를 한다. 해피맨 형님과 기념촬영후 조심히 잘다녀오시라며 떠나신다 형님도 조심히 운전하고가세요.
03:30분부터 입산인지라 매표소에는 아무도 없다 그래 우리는 03:00
TICKETING도 안하고 공짜로 입장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산을 오르며 밤하늘을 쳐다보니 많은 별들이 선명하게 반짝이고있었다.
왠지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택일을 잘하였다 생각된다.
야간 산행인지라 헤드랜턴을하고 오르다보니 머리에서는 많은 땀들이 흐른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산중에서 예불소리가 들려온다 아마도 법계사에서의 새벽 예불을 드리는가싶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 보살~~~~~~
로타리 산장에 도착하니 이때부터 가랑비가 서서히 내리기 시작한다 우의를 입자니 더울것같고 그냥 입은채로 산행을 하기로했다. 천왕봉 근처인 개선문쯤에 오르니 여명이 밝아오고있었다.
천왕봉 정상에 도착하니 많지는 않지만 여러 산님들이 제각각 기념 촬영을 하고 계셨다. 참들 부지런도 하시지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그래도 기념사진을 박아보고자하는데 카메라 구조상 선명한 사직이 찍히들 않는다 속상하다. 약간의 한기가 느껴진다. 그래 시작이 반이라고 힘든코스를 올랐으니 남은 구간 그리 어렵지않으리라 생각하며 둘은 힘차게 출발한다.
중산리 매표소 아직이른시간이라 직원이 없다
매표소입구에 설치된 전광판
동료후배와 산행전 매표소에서 한컷한다
매표소입구에서 해피맨님과 함께 형님 밤늦게 고생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매표소를 지나 본경적인 산행입구의 이정표 천왕봉 5.4km
칼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해보지만 칼바위는 보이질 않는다
중산리기점 1.5km지점 이정표를 찍는다
망바위앞 이정표
어두움속에서 망바위를 찍어본다
중산리 깃점 3.4km 많은 땀이 흐른다
로타리 산장 모두 잠든 적막감이 감도는고요한밤
천왕봉 부근의 개선문 입구 이정표
천왕봉 밑부분의 남강발원지인 천왕샘이다
천왕봉 정상석 카메라(#11)환경이 좋질않아 무척아쉽다
그래도 좋다 천왕봉 정상석앞에서 기념촬영을 해본다
청왕봉에서 장터목 산장까지 계속되는 비때문에 사진이없다
이곳도 비가 내려 장터목산장입구에서 비를 피해 한컷해본다
세석산장에서 아침을 하기로하고 장터목 산장에서
간단하게 과일을 먹고 세석을 가던중 한컷해본다
이제서야 첫사진을 제대로 한컷한다
세석가던중 잠깐 한컷
세석가던중 연하봉근처의 기암괴석을 찍어본다
연하봉 이정표앞에서 한컷
세석가던중 요상하게 생긴 바구
세석 가던중 바위
모싯대꽃 한컷
물먹은 풀잎들의 아름다운 향연
구절초와 동자꽃
안개속에 가려있느 기암괴석
주위환경을 배경삼아 한컷
기암괴석
지리산은 말 그대로 작품전시관이다 그러나 운무에 가려 제대로하나
감상할수가없다
촛대봉의 이정표
촛대봉 이정표앞에서 한컷
촛대봉의 기암괴석
촛대봉을 지나 세석으로 내려오던중 바위 한컷
세석 못가 넓다란 평원의 관찰지
세석으로 내려오던중 세석산장을 한컷한다
세석산장위의 이정표
사거리 이정표이다 이곳에서 백무동 거림 장터목 벽소령으로 나누어진다
세석산장에서 분주히 아침 식사를 하고계시는 산님들
이제서야 아침식사를 한다 옆에서는 뜨거운 라면국물에 맛나게
먹는걸보니 밥맛이없다~~~~
시원한 가을을 빨리맞이하고 싶다고 재촉하는 게옻
유달리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이다
식사를 마치고 오른 영신봉 이정표
영신봉 이정표앞에서 한컷
벽소령산장을 가던중 한컷한다
벽소령을 가던중 주변경치를 한컷해본다
벽소령을 가던중 요상한 바위 한컷
바위를 배경으로 한컷 팍 밀면 넘어질까?
고사목을 한컷해본다 장터목 오기전에 많았는디... 비땀시
칠선봉 이정표에서 후배동료와 함께
칠선봉 바위중-1
칠선봉 바위중-2
칠선봉 바위중-3
선비샘의 물줄기는 마를날이없다 이 얼마나 고마운가
산행중 목마른 산님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고마운 샘이다
선비샘 표시판
선비샘을 막 지나 나타난 이정표 ~~~다음 2부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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