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후기

곡성 동악산 산행기

망마산 2006. 8. 15. 13:27
 

일시 : 2006년 8월 12일 토요일

누구랑 : 천지 산악회 회원님들과

어디를 : 곡성 동악산 (해발 735M)

            도림사 - 도림사계곡 건너편 - 신선바위 - 동악산 - 배넘어재 - 형제봉 - 부채바위

            - 공룡능선 - 배넘어재 내리막길 - 청류계곡 - 도림사

소요시간 : 주차장 출발 오전 10:10분  -  마지막 하산시간 16:40분

               (6시간 30분) 제일 후미 기준

 

교대근무 관계로 오랫만에  천지 산악회를 찾았다.

산행전 집에서부터 배낭을 꾸리는데도 날씨가 워낙 더운관계로 초장부터 육수가 흐른다.

부랴부랴 짐을 꾸려 08:03분에 마눌과 함께 집을 나선다.

우리 애마를 타고 교육청근처에 주차후 탑승지인 쌍봉사거리에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인다. 영동 시구집 멤버들... 자주 뵈야하는데 쉬는날과 천지 산행날짜와는

시간이 맞질않아 울 산님들을 오랫만에 본다.

시간이 되어 산행버스가 도착하고 회장님과 해피성님 총무님이 우리들을 반가이 맞아주신다.

또한 차에 오르니 반가운 얼굴들도 많았지만 미리내님 내외분을 오랫만에 뵈니 반가웠다.

차는 순천을 향하여 출발했고 순천에서 3분의 산님들을 태우고 울 산악회 버스는

순천IC를 들어서 목적지인 동악산으로 출발한다.

 

먼저 해피맨님께서 산행기에서 동악산과 도림사에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셨기에 저는 완주산행기로만 가름합니다.

 

도림사입구

동악산 산행 이정표 입간판

이정표 입간판에서 회장님 용국이형님 야크님 힘찬이님 그리고 망마산

은하수님의 사진촬영중 용국이 형님의 우스운 입담으로 사진사도 흔들리고 우리모두도 웃는다.

이곳이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갈림길이다.

봉상이형님 꼬부랑 재동이 망마산 그리고 울 산님 한분 기념촬영을 한다.

봉상이형님은 어제저녁 만나지 말아야할 주님(?)을 만나 오늘 산행을 겁나게 힘들어한신다.

동악산을 오르던중 형제봉과 공룡능선을 찍어본다.

동악산의 매미소리가 도시의 소음과 공해에 찌들지않아 울음소리가 그옛날그대로이다.

맴 맴 - - - - - - - 매앰하고 전통적으로우는데

여수 고락산의 매미울음소리는 공해와 소음에 찌들었는지 니조시 니조시

할아버지조시 할아버지조시 등등 이상하게운다.

은하수님 과 미숙님

오늘의 산행은 힘도 힘이지만 육수가 너무나 많이 흘러 힘들어한다.

신선바위위에서의 은하수님과 미숙님

이좋은 신선바위를 다른 산행때는 거치지않고 그냥 곧바로 동악산으로 올랐다니...

신선바위위에서 보라매님과 망마산도 항꾸네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신선바위를 약간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는도중 장난기많은 은하수가 또 나무에 올라 포즈를 취한다.

신선바위를 지나 동악산쪽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서의 사진한컷

보라매성님의 표정이 우스읍다 힘들어 죽겠다는 표정인지 다른 표정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은 신선바위를 가지않고 올라오는길과 신선바위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 마주치는 삼각지점이다.

저멀리 남원 고리봉이 눈앞에 보일듯 말듯...

동악산을 거의다 가까와지는 싯점에서 형제봉과 공룡능선을 찍어본다.

이곳이 동악산 정상석이다

어느 정상석도 그렇지만 이곳 정상석에는 효녀심청의 고장인만큼 특이하게 정성을 들여놓은듯하다.

정상석에서 은하수와 망마산내외

잠시 휴식을 취하며 보라매 성님이 가져온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하던중 양고문님과 봉상이형님이

도착하여 한잔씩 권하지만 봉상이형님은 맥주를 못마신다하신다...ㅋ ㅋ ㅋ 소주는 두주불사

보라매님과 순천에서 승차하셨던 울산님 두분

보라매님의 홍보로 이번에 예외로 천지에 승차를 하셨다.

정상석에서 나비님과 은하수님

혼자 오르기 힘든곳을 우리 양고문님께서 솔선수범하시어 동료들의 산행을 돕고계신다

양고문님 수고하셨습니다 아자아자 홧팅!!!

동악산을 지나 배넘이재로 향하던중 형제봉과 공룡능선을 찍어본다.

동악산을 지나 철재계단을 내려가던중 나비님은 무서워 후들후들하고 계시는데

은하수님은 뭔가 재미있는지 꼭 보라매 새끼가 먹이를 달라는 표정인지...ㅎ ㅎ ㅎ

우리의 나비님 철계단하고는 많이 친하시지 않은것같네요 너무나 무서워요.

철계단위의 보라매님

쩌그 밑으로 훌짝 날아브까하실련지 날개를 포닥거려본다.

평야지대인 곡성 들판을 산위에서 한컷해본다

나비님과 미숙님 음하수님

이작부텀 요 세분과 보라매 망마산은 종주의 힘찬 깃발을 올려본다 가자... 

요전까지만 혀도 많기도 많은 땀으로 범벅을 혔는디 그려도 나비님 표정은 청순한 소녀같지 않나요

하늘님께서 어찌 아셨는지 시원한 소나기로 우리의 몸줄기를 씻어준다 땡큐 배랑망치

배넘이재를 막 지나서려니 자옥이누님과 이중위님 서총무이사님께서 점심을 하시려 상을 차리고 계신다 맛나디 맛난 게지반찬이 나오고 자옥이 누님은 흐믓해하신는 표정이다.

 

우리도 맛난 점심 한정식을 차려본다

돼지수육,약밥,그냥밥,염무김치,일반김치,꼬들빼기,파김치,부칭게,고추,된장,상추,캣잎,멸치조림

대나무 죽순나물...

맛나게 점심을 드시고 계시는 울 산님들

민생고를 해결하니 모두가 에너지가 충전되었는가보다

오르막 길인데도 날아가볼려고 파닥거린다...ㅋ ㅋ ㅋ

형제봉 마지막 오르기전의 헬기장에있는 이정표앞에서 한컷해본다

형제봉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는 우리의 미숙님 애고 대고 여그까정 뭣허러왔쓰까 하며

너무나 힘들어하시는 모습이다.

형제봉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는 나비님 애고대고 세상 모든것이 다 귀찮다 하시는 표정이다

너무 힘들어하신다.

그래도 우리의 호프이신 보라매님  힘들어도 사진촬영중에는 미소를 잃지않는다.

수고하셨습니다 여기는 동악산 형제봉입니다

은하수님 미숙님 뭔가를 해냈다는 흐뭇한 표정이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형제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형제봉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공룡능선의 기암괴석

공룡능선을 뒷배경으로 세분이 나란히 한컷한다.

공룡능선에서 뒤돌아본 형제봉 내려오는 철계단.

공룡능선의 기암괴석 어때요 볼만하죠 자연이 빚어놓은 손재주인디...

공룡능선 산행중 멋진소나무앞에서 은하수님

공룡능선 산행중 잠시 한숨을 돌리고 계시는 미숙님

우리 나비님 서있는것도 귀찮고 알아서 사진박으라고 하신다

공룡능선을 망마산도 힘껏 날아본다 야~~~~호

공룡능선에서 바라본 곡성 봉두산자락

공룡능선 산행중 거북이와 비숫한 바위발견 한컷담아온다.

공룡능선 산행중 지나온 산자락을 뒤돌아보며 한컷한다.

어찌보면 사람들 거시기같지 않나요... ㅎ ㅎ ㅎ 암튼 한컷.

 

 

완주를 항꾸네하신 보라매님도 공룡능선을 뒷배경으로 한컷하신다.

 

처음에는 너무나도 많은 땀을 흘려 쉬엄쉬엄가려고

생각하다가 어느새 베넘이재를 지나다보니

욕심이 생겨 우리 이왕지사 하산주 한잔 덜먹고

공룡능선까지 완주하고가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모두가 오케이 그많은 땀과 땀을 잠시 식혀주는 반가운 소나기가

온몸을 적셔주어 더위를 식혀주었고

서로 힘들기도 했지만 끌어주고 댕겨주어가며

끝까지 완주하니 기분이 뿌뜻하다

하산후 시원한 알탕을 하고나니 무엇이 부러울까 그

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또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피하려 죽자살자 주차장까지 뛰어내려오니 온몸이 땀과 비로 흠뻑 젖어버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울 산님들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그도 그럴것이 15시30분까지 하산하라 했는데 16시40분에서야 하산을 마쳤으니 욕먹어도싸지 눈을 어디에 두어야할지모를 정도로 산님들께 미안한 마음뿐이니 무조건 죄송하고 잘못했다고 비는수밖에...

 

오랫만에 항꾸네한 천지산악회 회원님들 즐산 안산하여 고맙구요 오늘하루도 무더운날씨 지혜롭게 대처하시어 다음 산행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로 하겠습니다 인사  저~~~얼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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