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에서
2022년 12월 19일
고등학교 친구와 전에도 연락을 했고 결혼해서도 자녀들 포함 만남을 가졌던 친구들
그랬던 친구들인데 먹고살려고, 그리고 멀리 떨어져 살았던 관계로, 또 미국으로 이민간 친구 그러다 만남이 길어지면서 서로
서로 만남이 힘들었던 친구들
그 와중에 익산에 살고있는 친구와 전화연락이 되고 마침 여수에는 눈보기가 어렵고 익산에는 눈이 많이 왔다기에
또한 남원에도 눈이 내렸다기에 그럼 차는 집에 놔두고 우리 남원역에서 만나 광한루 구경하며 옛 예기나 나누자 했다
남원역에서 11시경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한다
몇년전 눈꽃으로 가득했던 광한루를 기억하며 내심 기대하고 왔건만 눈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구나
사람들이 가까이와도 가지않는 비단잉어와
천둥오리가 오늘따라 친근함이 더해진다
친구와 함께 흔적을 남겨본다
광한루와 오작교를 배경으로
친구와 나는 다음을 기약하고 각각 익산과 여천으로 발길을 돌린다
차창밖으로 남원 고리봉능선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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