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차박 여행

1박 2일 차박 여행

2022년 8월 7일(일)~ 8일 (월)

인생 2박을 준비중 퇴직후 남은 여생 어케 보내면 좋을까 싶어

여행을 좋아하고 산행을 좋아하는 나는 옆지기와 함께 차박여행을 하기로 예기를 나누었다

그래서 퇴직전 타고다니던차를 차박 가능한 차량으로 바꾸었다

이번 차박은 6월 11일 ~12일 신안 비금도 도초도에서의 처음 차박후 두번째로 나서는 것이다

장소는 멀지않은 광양 백운산 성불사계곡으로 가기로 했다

전날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한숨자고 때가 때인지라 휴가철과 맞물려 장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할것같아

피서왔던 사람들이 일요일 오후에 서서히 빠져나가는 시간을 선택해서 여유있게 출발하였다

우리의 생각이 맞았다 계곡을 들어가는 길목에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많았고 우리가 차박할곳에

도착해보니 아주 여유롭게 자리를 차지할수있을 정도로 한가했다

주차후 가볍게 계곡에 들어가 물에 발좀 담가보고 다시 차박 장소에 가서 저녁 만찬을 준비한다

많은 수량의 계곡물이 흐르고 있다

 

모든 차량이 다 빠져나간 차박지

이른아침 일어나보니 덜렁 우리차 한대만 주차해 있다

이른아침 옆지기는 아침사절 그렇지만 나는 아니다 간단하게 라면한개 끓여먹고 모든짐을 정리하고

계곡 끝자락에 위취한 성불사에 들러 삼배만 하기로 한다

까꿍 저 두꺼비에요 ㅎ ㅎ 

삼배를 마치고 나오느중에 다시 부레옥잠꽃이 피어있는곳을 보니 두꺼비 친구 세마리가 놀고있었다

 

이제 남은건 시간뿐

마침 이곳에서 멀지않은 구례장에 가보기로 한다 구례장은 가까운 곡성과 함께 3,8장날이다

평소 장날이면 가끔씩 찾아보는 곳이기에 장에 들러 화계 범왕리에 살고 계시는 처남집을 들르기로하고 몇가지 준비한다

범왕리 처남집을 방문하고 함께나와 점심도하고 화개장터구경도하고 찻집에들러 커피도마시고

화개장터노래 주인공인 조영남씨 조각상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