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추월산(秋月山 731.2m)
2014년 1월 16일 목요일
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정상 - 추월산 - 하늘재 - 수리봉 - 제5등산로 - 복리암 -도보 - 주차장
산행초입 10시 35분 날머리주차장 16시 20분
추월산(秋月山 731.2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 해서 이름이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또한 1972년1월29일 전남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아름다운 경치와 울창한 수림에 약초가 많이 나 예로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추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남동쪽으로 담양읍 벌판 너머 멀리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민 무등산의 자태가 환상적으로 다가온다 남서쪽으로는 병풍산과 태청산 줄기가 넘실대는 파도와 같고 북서쪽으로는 방장산, 입암산, 내장산이 첩첩산중을 이룬다 동으로는 담양호 너머로 금성산성과 강천산의 줄기들이 춤을 추고 북으로는 736봉을 지나 호남정맥이 이어간다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깎아지른 절벽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다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 주변 절벽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김덕령장군의 부인 이씨가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 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보리암 상봉(691.9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 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울창한 숲과 담양호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추월난이 자생한는 점을 고려하여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도 선정되어 있다 한국의 산하(2011년2012년 접속통계) 인기명산 100산중 76위에 랭크되어 있다 오늘은 Morning Off Day 기나긴 시간이 아까워 함게 근무하는 직원과 함께 담양추월산에 다녀오자고한다 전남지방의 여러산을 많이도 다녀봤지만 유독 이곳 추월산은 한번도 오질못했기에 설램반 기대반으로 추월산을 향해 출발해본다 오늘산행 안내지도 주월산 가는길에 잠시 주암휴게소에 들러 장승도담고 솟대도담고 차한잔의 여유를 가져본다 주차장 산행 시작지점의 산행안내도 이곳에서 우리는 서로 돌아가며 각각의 흔적을 남겨본다 올려다본 보리암정상부근 이곳이정표에서 보리암쪽의 제 1등산로를 따라간다 전망대에서 건너다본 순창강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올려다본 보리암 전망대를 뒤로하고 정상으로는 잠시 뒤로하고 보리암으로 향한다 웨에서 내려다본 보리암 우리가 가야할 추월산정상과 수리봉 보리암 정상석에서 흔적도 남기고 간다 떡국 만두 계란을 넣고 맛나게 끓인 라면과 과메기를 안주삼아 한잔한다 잠시 눈밭에서도 뒤돌아본 보리암정상부근 추월산정상에서도 흔적을 남기고 계속 가야할곳으로 발길을 돌린다 월계리삼거리를 지나 수리봉쪽으로 향한다 우리가 지나온 봉우리들 수리봉이 눈에 들어온다 드디어 수리봉이다 흔적을 남기고 5등산로쪽인 복리암으로 하산한다 오늘산행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흔적을 남긴다 주차장 맞은편에 세워진 담양호 둘레 산책길이 인상적이다 담에는 이곳을 함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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