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해발 1,218m)
2013년 10월 28일 월요일
동동마을 - 광양제철수련원 - 노랭이재 - 삼거리 - 억불봉 - 삼거리 - 995봉 - 백운산상봉 - 신선대 - 진틀
도상거리 약 14KM 소요시간 5시간 20분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의 경계를 이루는 백운산(1,217.8m)은 지리산 다음의 전남 제2의 봉우리며
호남정맥의 종착지이기도 하다. 백운산이 가을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는
962봉에서 억불봉 전까지 1km에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백운산 산행의 기점은 동곡리 동동마을과 먹방마을이다. 동곡리에서 노랭이골을 따라 오르면
포철연수원을 지나 노랭이재에 이른다. 네거리인 노랭이재는 황죽리와 동곡리를 잇는 고개다
재에서 백운산쪽은 북쪽 능선으로 노랭이재를 잠시 내려섰다가 급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억불봉은 능선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1,000m가 조금 넘는 봉우리다
억새는 억불봉 앞에서 시작해 962봉까지 이어진다 억새의 맛을 즐기려면
923봉에서 계속 북쪽의 능선을 따라야 하며 동쪽의 능선으로 올라서면 억불봉에 이르게 된다
능선의 1km이상 펼쳐진 억새평원은 키높이까지 자란 억새 때문에
앞사람에게 잠시 시선을 떼고나면 모습이 보이지 않을정도다
억새의 포근함을 느끼며 962봉까지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능선이 꺾인다
962봉에선 진상면 내회마을로 100여m를 내려서면 쉽게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오르내림에 많은 시간을 소요하므로 상운암에서 식수를 해결하는 게 좋다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두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남서쪽 내리막은 도로를 지나 동곡리로 내려서는 길이고
계속 북서쪽 능선을 오르면 995봉에 이르게 된다
북동쪽으로 크게 휘어진 능선은 859봉을 지나 천황재로 떨어지는 길이며 백운산은 북서쪽의 능선길이다
995봉에서 백운산까지 계속되는 오르막을 30여분 오르면 전망이 트인 바위에 올라서게 된다
이 바위에서 상백운암으로 가는 길은 10여분을 더 올라 헬기장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상백운암은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주차장이 있는 백운암까지는 30분 거리다
헬기장에서 백운산 정상은 30분쯤 치고 올라야 한다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다 보면 1km 전에 있는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병암계곡인데 1시간 30분쯤 내려서면 진틀마을에 닿는다
회사 정기점검관계로 1주일동안 피로에 지친몸 운동으로 풀까 생각하다 이왕이면 다녀온지
오래된 가까운 명산 백운산을 다녀오리라 맘먹고 아침을 간단하게 요기하고 애마를 몰고 집을 나선다
처음에는 광양제철수련원에서 출발할까 생각하다가 진틀쪽으로 하산하다보면 차를
회수하기가 힘들것같아 동동마을에 주차를 하고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산행안내지도
동동마을 동곡보건소옆에 애마를 주차
산국
꽃향유
산부추
동동마을에서 올르고 오르다가 수련원 야영장쪽으로 다다른다
제철수련관2,1수련관 끝자락의 이정표
노랭이재 이정표
노랭이재에서 올려다본 억불봉
쑥부쟁이
노랭이봉
저 산아래 어치수어댐이 보인다
삼거리 헬기장 이정표
이곳에서 억불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마침 억불봉을 다녀오시는 산님을 만나 흔적을 남겨본다
저 멀리 희미하게 지리능선이 보인다
단풍은 가뭄에 다 타버렸다
내가 가야할 995봉과 백운산 상봉
억불봉 정상석 그전에 다녀갈때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아직도 지리능선이 희미하다
능선에서 뒤돌아본 억불봉
용담
995봉 부근 전망바위에서 뒤돌아본 억불봉과
백운산 상봉과 신선대
그리고 전망바위 아래 상백운암 암자
백운암에서 올라오면 만나는곳 삼거리
진틀삼거리에서 오르면 만나는곳
혼자 쎌카라고 박아봤지만 ㅋ ㅋ
상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신선대
상봉 표지석
마침 반가운 산님이 혼자 오르고 있길래 기다리다가
흔적을 꾸~~~욱 남긴다
상봉에서 바라본 지리능선
매봉과 쫏비산
신선대 오르는 계단
신선대에서 바라본 상봉
신선대에서 바라본 또아리봉과 도솔봉
신선대에서 진틀로 내려오는 길목에는 제법 예쁜단풍이 보인다
신선대에서 진틀 삼거리까지 내려오는 길목에서 아쉽지만 단풍이라고 구경 할만했다
오늘 산행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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