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2013년 5월 25일 토요일
산덕리 - 팔랑치 - 바래봉 - 덕두산 - 흥부골휴양림
도상거리 : 8.2km 소요시간 : 4시간30분
지리산 바래봉은 백두대간상의 고리봉(1,304m)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상에서 남원시 운봉읍과 산내면을 경계로 솟아있다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하여 발악 (鉢岳)또는 바래봉이라
붙여졌다.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 철쭉이 더 낫다고 말한다
바래봉 철쭉은 붉고 진하며 허리정도 높이의 크기에 마치 사람이 잘 가꾸어 놓은 듯한 철쭉이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산 중간부 구릉지대, 8부능선의 왼쪽, 바래봉 정상아래 1100미터 부근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따라 팔랑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약 1.5km 구간으로 팔랑치 부근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팔랑치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 1,123봉으로 오르는 능선에도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이 바래봉 철쭉은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이 한국과 호주간의 면양시범 목장설치로 인하여 면양 2,500두를 이곳에서 사육한 결과 면양은 독성이 있는 철쭉은 먹지를 않아 일반 잡초는 없어지고 철쭉만이 아름답게 남게 되었다 해마다 봄철이면 산님들은 봄꽃의 대명사인 철쭉을 찾아 이산 저산을 찾아다닌다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라면 보성일림산, 초암산 그리고 경남합천의 황매산 그리고 지리산 바래봉, 세석평전등 일림산은 개화전에 성급하게 다녀왔고 합천 황매산은 만개한상태에서 다녀왔고 그래서 오늘은 지리산 바래봉을 찾아나서기로 한다 A코스를 가시는분들을위헤 먼저 청소년수련관에서 하차해 드린후 우리는 팔랑치와 최단거리인 산덕리마을로 향한다 우선 바래봉의 철쭉은 팔랑치를 중심으로 철쭉군락지를 이루고 있기에 팔랑치를 제일 빨리 접할수있는 남원운봉의 산덕리 마을회관에서 산행초입을 잡기로 했다 산덕리마을에서 차단기까지는 콘크리트길이라 지루하기만하다 그러나 차단기를 통과후 좌측길로 접어들면 팔랑치까지 급경사길이 이어진다 오늘 산행 지도 산덕리마을 표지석 감자꽃과 수국이 우릴반긴다 수국꽃옆에서 美의 순서대로 서있다고 누군가가 이야기 하드만 ㅎ ㅎ ㅎ 돌나물 가시는님들 잠시 뒤돌아보세요 큰뫼님 기여코 단체사진을 남기자고 하신다 이 차단기에서 직진이면 부운치고 버팀목님이 서계신곳으로 오르면 팔랑치이다 ㅎ ㅎ 고리봉에서 세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드디어 팔랑치에 오르자 우리는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다 꽃은 시들고 있지만 우리님들이 꽃보다 더 아름답다 맥가이버고문님과 7080님과 지인들 붉은색으로 온통 물들어있어야할 팔랑치는 온데간데없고 ㅠㅠ 또다시 우릴 잠시머물개하는 포토죤에서 흔적을 남기기에 바쁘다 총무님을 끝으로 다시출발 우리가 가야할 바래봉도 줌으로 나그네와 옆지기도 흔적을 남겨본다 빨리가고잡아도 못간다 왜? 대장님이 단체사진을 남겨야 한다고 하신다 또 남기고 바래봉밑 약수터에는 약수한모금하려는 산님들의 줄이 장사진을 이룬다 버팀목님은 영감에게 뭔가를 보내려는지 ... 젠맨님과 지인 오늘따라 젠맨님 힘이 펄펄 넘친다 바래봉을 오르며 대장과도 흔적을 남긴다 틈새시장이라고 알랑가 몰러 ㅋ ㅋ ㅋ 후다다닥 치고 빠지고 바래봉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마지막 봉우리인 덕두봉 표시판에서 흔적도 남기고 하산한다 천남성이라고 알랑가 몰라 덕두봉에서 한참을 내려왔건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 흥부와 흥부처가 박을타는 모습 오늘의 산행 마지막 기점인 흥부골휴양림 표지석 마지막 하산길은 길고도 긴거리 갑자기 천둥소리와 함께 잠시 비가 내리길래 산행 마치고 오는비라 방가라 했드니만 그것도 잠시 표시만 그래도 보고싶은 철쭉꽃은 만족은 못했지만 오랫만에 우리 천지님들과의 산행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산행이었답니다 또한 하산주로 맛있는 회와 회무침을 준비해주신 카리스마님, 바람소리님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잘먹었습니다
특히 가장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은 정상부근에서 팔랑치에 이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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