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의 덕태산 1,118m, 선각산 1,142m

전북 진안의 덕태산 1,118m, 선각산 1,142m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백운농원-투구봉-선각산-한밭재-선각산-삿갓봉-1080봉-홍두께재-시루봉-덕태산-점전폭포-백운농원

산행시간 5시간 40분

 

덕유산을 지난 백두대간은 육십령을 지나고 백운산(1,278.6m)으로 남하하기 직전에 1,075.6m봉을 빚어 놓는다

여기서 백두대간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금남호남정맥은 무령고개에서

잠시 가라앉았다가 남서쪽으로 빠지면서 장수 장안산(1,236.9m)과 팔공산(1,151m)을

 거쳐 북서쪽으로 휘어지며 진안 성수산(1,059m)과 마이산(673m)으로 이어진다
팔공산에서 성수산으로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은 중간쯤인 오계치까지는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1,114m봉을 지나서부터 정북으로 꺾이며 시루봉을 들어올린 다음 성수산으로 내달린다
덕태산(1,113m)은 시루봉에서 서쪽 진안군 백운면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덕태산(德泰山 1113.0m) 의 물줄기는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며

 북쪽은 천천을 통하여 금강 서쪽은 백운동계곡과 오원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백운동 계곡 서쪽에 마주보고 있는 내동산과 고덕산이 활기찬 모습이 보이고

덕태산과 선각산은 덕스럽고 믿음직한 산으로 의연하게 다가온다

천혜의 신비와 울창한 숲,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백운동계곡이라 할 수 있다
옛부터 아름답고 기암괴석과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백운동계곡 남쪽 기슭은

빨치산의 소굴이라는 이유로 모두 불타없어지고 지금은 하우스식의 암자들이 자리잡고 있으나

 지금도 덕태산과 선각산의 조화를 이룬 백운동계곡과 통시골  장자골은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백운동계곡에서 약 3km에 이르는 계곡일대의 수많은 폭포와 암반으로 넘쳐흐르는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하면 저절로 속세를 잊게된다
정상에서 남으로는 지리산의 연봉이 운해에 감쌓여 있고

동으로는 남덕유산 북으로는 마이산의 쫑끗 세운 두 귀가 다가오고

서남쪽으로 내동산과 고덕산 등 사방이 조망되어 가슴이 후련해옴을 느낄 수 있다

 또 5-6월의 철쭉의 향연은 점진폭포와 함께 덕태산 산행의 백미로 손꼽힌다

 

 

잠시  황점 휴게소에 들른순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구례오산과

지리산 노고단의 안개가

너무도 아름다워 한컷 담아봤다

구례 오산 둥주리봉쪽

버스안에서 다시담은 지리능선

 

산행 초입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운지버섯 또는 치마버섯이라고도 한다 죽은 참나무에 기생한다

 

 

바위채송화

며느리밥풀

투구봉을 오르며 오늘 마지막 산행지점인 건너편 덕태산과 시루봉을 담아본다

투구봉

 

 

그리고 나그네의 흔적

한밭재에 서있는 등산로 안내판

투구봉에서 한참을 내려와 헬기장을 오르는 지점에 있다 이 재는 시작에 불과했다

물봉선

나무의 형상이 흡사 뱀대가리 아님 동물 대가리?

선각산을 오르며 뒤돌아본 투구봉

 

선각산(仙角山 1,120m)은 백운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북쪽으로 덕태산과 마주보고 솟아있으며 산의 남쪽 기슭 상추막이골의 대미샘은 섬진강의 발원지이다

선각산 정상석에서의 흔적

선각산에서 바라본 성수산

우리가 가야할 우측의 깃대봉과 좌측의 1098봉

 

 

 

취꽃

팔각정(전망대)와 뒷쪽의 호남정맥구간인 깃대봉이다

등골나물

 

 

 

 

1114m의 삿갓봉 이정표와 함께 흔적

삿갓봉에서 뒤돌아본 선각산

 

왼쪽 선각산 중간 한밭재 그리고 오른쪽 투구봉

왼쪽 덕태산, 1103봉, 1132봉, 시루봉(1147m) 아마 이곳에서 젤 높은 봉우리다

시루봉 뒤쪽으로는 호남정맥구간이다

 뒤돌아본 깃대봉

가지버섯이라고 하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식용버섯이라고하네요 애고대고 아까워라

피를맑게 해주고 비타민이 풍부하고 특히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네요

해발 961m의 홍두깨재랍니다

둥근잎천남성. [아물천남성] [남산천남성] [남산둥근잎천남성] [자주천남성]   [넓은잎천남성] [너른잎천남성] 

                          산지의 응달진 습지에서 자라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20∼35cm 정도이다

 꽃은 5~6월에 피는데 흰줄무늬가 있는 녹색의 꽃덥게 속에 둥근 막대 모양의 꽃이삭이 들어 있다

 옥수수 모양의 열매는 가을에 빨갛게 익는다 항암의 효능이 있어 한약재로 쓴다

현제 꽃은 지고 열매를 맺고 있는 중입니다

 

 

 

1147m인 시루봉

 

덕태산으로 향하던중 진안의 마이산자락이 보이길래 줌으로 당겨본다

마이산 뒤쪽으로 팔공산 운장산 연석산능선이 보인다

 

 

 

꿩의 다리

덕태산(德泰山 1,113m)은 시루봉에서 서쪽 진안군 백운면으로 가지를 친 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덕태산의 물줄기는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며

북쪽은 천천을 통하여 금강 서쪽은 백운동계곡과 오원천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흘러든다

 

 

 

 

점전폭포

비가온뒤라 수량이 풍부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배낭을 집어던지고 풍덩 빠져들고싶은 충동이 왈칵 치민다

그렇지만 주차장까지 내려갈 시간이 만만치않아 그곳에서 씯기로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저녁 노을이 아름다워 움직이는 버스속에서 함 담아봤다

 

말이 5시간 40분이지 징허게 힘들었던 산행이었지 않았나 싶다

그다지 높지 않은 선각산 덕태산 그리고 그중 젤 높은 시루봉

왜냐하면 봉우리도 많지만 재가 많아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는 산행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새롭고 아주 멋진 경험을 한 산행이었다고 생각된다 비온 다음날이라 조망도 끝내줬다

산행내내 수고한 나의 국도 11호도 많이 고생했다

평소 왠만한 산행시 스틱을 사용하지 않지만 오늘은 스틱을 홍두깨재부터 사용하여 한결수월했다

 

여수에서 Mang Ma Mt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