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거림 ~ 세석 그리고 장터목

망마산 2011. 6. 14. 14:16

거림 ~ 세석 그리고 장터목

 

2011년 6월 8일 수요일

거림 - 세석산장 - 촛대봉 - 연하봉 - 중산리주차장  16km 6시간

 

봄이면 난만(爛漫)히 피어나는 철쭉으로 온통 꽃사태를 이루는

세석평전은 30리가 넘는드넓은 평원으로 남녘 최대의 고원이다.

이름 그대로 잔돌(細石)이 많고, 시원한 샘물도 콸콸 쏟아지는 세석평전에는 수십만 그루의

철쭉이 5월초부터 6월말까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바탕 흐트러진 잔치가 벌어진다.

피빛처럼 선연하거나,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세석평전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시인 김석(金汐)은 "세석 계곡 가득히 피어있는 철쭉꽃, 그 사이사이로 울고 있는

뻐꾹새 소리, 훈풍이 꽃 사이로 지날 때마다 꽃들의 환상적이고 화사한 흔들림

그것은 남녘 나라 눈매 고운 처녀들의 완숙한 꿈의 잔치"라고 이곳의 철쭉을 노래하기도 했다

지리산 철쭉은 조정래의『태백산맥』의 처절하도록 서럽게 그러나 꺾이지 않는 의지의

화신(化身)으로 등장하는 진달래와 더불어, 봄의 지리산을 단장하는 명물로 뭇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리산의 심장부 세석평전은 사방으로 길고 웅장한 계곡을 거느리고 있다

 소와 폭포가 연이어진 한신계곡  빨치산의 아픔이 현대사로 남아 있는 대성골 이름조차 거창한 거림골

그리고 인적이 드문 비경의 골자기 도장골이 모두 세석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들이다

  세석으로 가는 최단거리 코스는 거림골이다. 철쭉으로 온통 뒤덮는 세석평전의 드넓은

 평원은 5월중순부터 6월말까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한바탕 흐드러진 잔치가 벌어진다

  핏빛처럼 선연하거나, 처녀의 속살처럼 투명한 분홍빛의 철쭉이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지는

절정기에는 산악인들의 물결로 세석평전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세석평전은 촛대봉(1,704m)과 연신봉(1,652m)사이의 30여 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고산평원 지대로 5월초에서 6월초까지 약 한달 동안 수만 그루의 진달래와 철쭉이 번갈아 일시에 활짝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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