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지리산 천왕봉

망마산 2006. 10. 8. 15:52

일시 : 2006년 10월 4일  수요일  맑음

어디를 : 지리산 천왕봉(해발 1915M)

누구랑 : 마눌과 막내아들

            중산리 - 칼바위 - 망바위 - 러타리산장 - 법계사 - 천왕봉 - 제석봉 - 장터목산장 - 중산리

 

새벽 4시 30분 사발시계의 알람이 힘차게 울린다

오늘은 마눌과 막내아들과 남한 제 2의 고봉인 천왕봉(해발 1915M)을 산행하기로한 날이다

3개도 5개군에 걸쳐있는 광할한 국립공원1호인 지리산은 산세가 수려한 명산 이기도하지만 어머니품처럼 포근한 산이다 3일 오후에 인천에서 내려온 아들과 일출을 구경하기로 했으나 기상상황 그리고  아들의 첫산행이 무리가 될것같아 안전산행을 위해 낮에 산행하기로 했다 잠자는 아들을깨워 부랴부랴 배낭을 꾸리고 간단하게 식사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5시 20분에 깨순이 김밥집에 들러 김밥을사고 편의점에 들러 캔맥주 2개를 사가지고 5시 30분에 우리는 중산리로 향했다 7시 10분에 중산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7시 20분 우리는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시작전 중산리 매표소에서 마눌과 아들과 한컷 

 

칼바위 앞에서 

 

망바위 - 마치 경계병처럼 망을 보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그렇게 이름지어졌는데 자못 그 기세가 늠름하다

 

망바위를 지나 올라가다 생김새가 무슨동물의 머리같아 담아본다 

 

잠시휴식을 취하며 아들과 한컷 

 

법계사를 멀리서 담아본다 

 

로타리산장은 '78년 10월 당시 국제로타리클럽 부산지부에 의해서 건립된 단층 슬라브 건물이다. 건립 당시의 돈으로 3천만원이 들었다고 하며 25평 규모로 40여 명 정도 수용한다.

 

로타리 산장옆에 있는 문창천이란 식수 

 

 

 

법계사 

 

 

 

 

법계사 극락전 

 

고운 최치원의 전설이 깃든 문창대

최치원이 지팡이와 짚신을 놓아두었던 곳이라는 문구가 한자로 암벽에 새겨져 있다한다

 

 

산행중 만난 어르신 조선나이키를 신고 하산중이셨다 대단하시다 또한 존경스럽다 

 

 

개선문

천왕봉 서쪽의 통천문과 함께 천왕봉을 오르는 관문인 셈이지만 통천문처럼 신비스럽고 위엄을 갖춘 것은 아니다  마치 개선하는 느낌이 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과거에는 좌측은 물론 우측에도 비슷한 높이의 바위기둥이 서 있었다

 

개선문을 막 지나 나무계단을 오르며 함께  

 

주위의 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들을 담아본다 

 

천왕샘 약 6m 정도의 바위 밑에서 희한하게 샘물이 흘러나온다

막내아들이 비시시 미소를 지어본다

 

남한 제2고봉인 천왕봉 정상석 

 

정상석에서 아들 

 

정상석에서 마눌 

 

정상에서 우리가족 

 

정상석에서 나도

 

마눌과 캔맥주로 정상정복의 기쁨을 위하여 건배 

 

아들과 마눌도 건배

 

아들과 아빠도 건배

 

천왕봉아래에서 바라본 천왕봉하늘 무척이나 청명하다 

 

천왕봉에서 내려다본 법계사쪽의 단풍 

 

곱게 물들어가는 중봉의 단풍 

 

제석봉으로 향하던중 멋들어지게 서있는 고사목 한그루 

 

고사목앞에서 아들 

 

나도 한컷

 

마눌도 한컷

 

천왕봉에서 제석봉으로 하산중 찍은 통천문

천왕봉을 지키며 하늘과 통한다는 마지막 관문인 통천문이 있다. 이 문은 예로부터 부정한자는 출입을 못한다는 전설이 있다.

 

 

제석봉으로 하산중 산아래쪽 단풍

 

 

 

제석봉을 오르던중 

 

산행중 만난 성은 다씨요 이름은 람쥐라는  동물

 

힘에 겨워 누워있는 고사목 

 

 

제석봉쪽에서 뒤돌아본 천왕봉쪽 단풍 

 

제석봉을 지나던중 우리가족 한컷 

 

제석봉에서 바라본 맑은 가을 하늘

 

 

장터목

장터목은 해발 1,750m로 옛날 천왕봉 남쪽 기슭의 사천주민과 북쪽의 마천주민등이 매년 봄가을에 이곳에 모여 장을 열고 서로의 생산품을 물물교환한 장터가 섰다는 것은 지리산에 기대하고 삶을 영위했던 옛사람들의 강렬한 생의 의지를 엿보게 해 준다. 이곳은 남쪽의 중산리에서 9km, 북쪽의 백무동 마을에서 9km의 거리이다

 

 

장터목으로 하산중 연하봉쪽의 단풍을 담아본다 

 

장터목산장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장터목에서 중산리방향으로 하산중 다리위에서 마눌과 아들 

 

중산리로 하산중 올려다본 제석봉쪽의 아름다운 모습 

 

유암폭포 

 

유암폭포를 배경으로 마눌 

 

아들도  

 

나도 한컷한다 

 

중산리 마지막 하산지점 근처의 야영장 식수대에서 물을 마신다 물맛이 달콤하다

마눌과 나는 자주 여러곳의 산행을 자주 해봤지만 이렇게 항꾸네 지리산 천왕봉 산행을 해본적이 처음이다 아울러 산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기만하던 막내아들이 흔쾌히 산행에 동행하여주어 너무 고마웠다 싫다하였으면 오늘 산행은 취소되었을텐데...

긴시간 함께한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산행은 우리에게 쉽게 잊혀지지않을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