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산행

돌산 대미산과 천마산 연계산행

망마산 2006. 9. 19. 19:46

일시 : 2006년 9월 18일  월요일

날씨 : 산행할때까지는 약간 흐리고 하산후 집으로 향하던중 비가 오기시작했다

누구랑 : 힘찬이 은하수 망마산

어디를 : 돌산 무슬목의 대미산(해발359m)과 평사쪽의 천마산(해발271m)

            돌산에는 제일봉인 봉황산과 금오산 대미산 수죽산 천마산등이 있는데 오늘은

            무슬목주변에 있는 대미산과 천마산을 오르기로했다

돌산도(突山島)는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한 면적 71.61㎢의 도서로 과거 여천군 면적의 21%를 차지하여 위치상 남해안의 중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동쪽으로 경상남도 남해를

두고 서쪽으로는 남면 일부와 화정면. 북쪽에는 돌산 대교에 의해 구 여수시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은 금오도와 외해인 남해 바다로 둘러 싸여 있다.

 돌산읍 평사리 굴전 마을의 소미산(小美山)과 대미산(大美山) 사이 목(項)을 무슬목 또는 무실목이라 한다. 과거에는 소미산과 대미산 자락이 바다로 뻗어 육지로 연결된 것처럼 보이고, 물이 많이 빠지면 두 지역이 연결되는 육계 사주가 형성되었던 것 같다. 이러한 지형을 이용하여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도망치던 왜구를 물리쳤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때가 戊戌年(1598) 이었기 때문에 무슬목이라 이름붙였다 하나 설득력이 약하다. 오히려 무술목은 ‘물’ 의 고어인 ‘믌’ 이 ‘뭇’ 으로, ‘뭇+목 = 뭇의 목> 무스목> 무수목> 무술목으로 변화된 말로 보인다.

무술목을 막 지나 향일암쪽으로 100m정도 가다보면 좌측에 대미산 입구 표지석이 보인다

대미산 초입에서 힘찬이와 한컷

망마산과 은하수부부도 한컷

길옆 밭에있는 솔(정구지, 부추)꽃

삼머루 열매

대미산을 오르던중 마침 은하수와 힘찬이의 손전화가 동시에 울려 전화를 받고있다

대미산을 오르는길을 나무 계단으로 잘 정리해놓았다 

산행자가 많지않아 흙이 돋아지지 않았다 우리 발걸음 넓이로 알맞게 잘해놓으셨다 

대미산을 오르던중 동굴이 있다 여기가 입구

호기심에 힘찬이와 은하수 그리고 나는 동굴에 들어갔다

그런데 곧장 밖으로 연결된 짧은 동굴이다

동굴을 나오기전 은하수와 항꾸네

솔이끼

정상부위 근처 팔각정 밑에 위치한 약수터

팔각정이 1층과 2층으로 잘 만들어졌다

가족단위로 야유회를 나와도 좋을것 같다

월암산성부위에 피어난 야생화

월암산성에서 찍은 굴전

김장철이 다가오면 이곳 또한 매우 바쁘게 움직일것이다

월암산성에서 찍은 구봉산자락과 경도

바다건너 남해 금산이 가까이 보인다

대미산 정상 봉화대에서 은하수와 망마산부부

대미산 정상에서 힘찬이와 망마산

이곳에서 우리는 간단히 부칭게와 약주를 한잔했다

정산에서 바라본 바다위에 떠있는듯한 작은섬들

봉화대를 내려오던중 청솔모가 먹고남은 찌꺼기

정상부위 월암산성못가 버젓이 자리잡은 팔각정

담에 지인들과 맛난거 싸가지고와서 야유회라도 즐기고 싶다

대미산을 하산중 구봉산쪽을 다시한번 찍어본다

하산중 찍은 이름모를 야생화

하산하여 우리는 평사쪽으로 출발한다

향일함과 평사로 갈라지는 길에서 평사쪽으로 꺽어 조금가면 천마산초입에 표지판이있다

천마산을 막 오르다보면 붉은색의 바위가 나타난다 철성분이 많아 그런지... 

천마산 오르막길

이곳도 대미산과 마찬가지로 너무 계단이 잘 정리되어 있다

나무계단 오르막길옆에 이러한 작은 돌탑들이 몇개 세워져있다

한참오르다보니 이곳에도 대미산처럼 약수터가 있다

그러나 사용을 한지 오래되어서그런지 이끼가 많이 끼어있다

 

이름모를 독버섯 꼭 우산을 편것같다

바다위에 떠있는 작은섬들  바로 앞의 섬은 꼭 벌레 모양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한반도 같기도하고...

그리고 우측 4개의 섬 중간부위로 조그만 섬이 모자같다하여 모자섬이라고 불리는곳이다

천마산 정상에도 대미산처럼 팔각정이 멋지게 지어져 있다

이곳에서 구봉산자락과 경도를 담아본다

팔각정에서 힘찬이

팔각정에서 은하수

팔각정에서 망마산

저건너 보이는 산이 대미산 정상 월암산성 부위다

백야도 백호산이 코앞에 바로이다

천마산을 내려가면 힘찬이와 곧바로 저곳도 가보기로 한다

팔각정에서 내려다본 평사리 마을

천마산 팔각정에서 라면을 끓여 점심대신 먹던중 힘찬이가 우리부부를 찍는다

팔각정에서 굴전을 다시 찍어본다 대미산에서 찍을때는 물리 많았었는데 그사이 물이 빠졌다

팔각정에서 바라본 돌산내의 잘정리된 논들

어느덧 연두색 물결이 사라져가고 황금빛 물결로 변해가고 있다

하산하여 힘찬이와 백야도 백호산을 가기로하고 봉산동 건어물전에 들려 멸치를 사고

여천으로 향하던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쉽지만 백야도는 다음으로 미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