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

2박3일 지리산 종주 셋째날

망마산 2023. 9. 12. 19:45

2박 3일 지리산종주 셋째날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장터목-천왕봉 왕복-망바위-참샘-하동바위-백무동탐방지원센터
오늘은 지리종주의 마지막날
한숨자다 밤12시경에 일어나 잠시 하늘을 보니 별들에게 물어봐 ㅎ ㅎ
4시경부터 모두가 바쁘다
천왕봉일출 때문에
그런데 일기상으로는 힘들다 했는데 그래도 준비하고 4시30분경에 해드렌턴 및 렌턴준비하고 출발
가는도중 안개가 모든걸 삼킨다 이래서 가능할까?
정상부에는 사람들이 많지않다 대충찍고 가려했는데 마눌 때를쓴다 일출이 되려고한다면서
아니나 다를까 구름사이로 햇살이 살며시 얼굴을 내민다
밀당을 끝내고 순간의 선택으로 일출사진을 담고 장터목으로 향한다

일출을 보기 어려울것같다
운무가 밀려온다

우리부부의 종주 마지막날
기념사진을 여러컷 남긴다

진즉 내려가야했는데
마누라의 집요함에 드뎌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천왕봉 일출이 구름사이로 얼굴을 내민다

얼씨구나 조타
각시말을 들어서 손해볼것없다(?) ㅎ ㅎ
진짜 이순간만은 각시말을 들은것이 천운인것같다

매일아침 108배를 정성으로하는 마눌의 효심(?)이 하늘에 닿았는지

일출을 배경삼아 흔적

제석봉 연하선경 촛대봉 반야봉방향 조망이 확 트인다

통천문을 빠져나오며

용담

산오이풀이 널려있디ㅡ

순간 포착 연하선경

투구꽃

백무동방향으로 하산중 만나는 망바위다 표지판이 떨어져나갔다
솔이끼꽃

참샘 그러나 이곳은 식수로 사용할수없다고 써있다

마지막 하산지점의 다리를 건너며

자 2박3일의 종료 마지막 우리부부의 흔적
여보 고생많았구요 수고했어요

사랑하는 마눌
힘들고 긴 여정 함께 해주셔서 고마워요 수고하셨습니다

2박3일의 길고 힘든 여정을 마무리 하며 마지막 흔적으로
우리 부부의 지리산 종주를 마친다 백무동 장터목택시 기사님께 연락해서 성삼재까지 픽업후 천은사 부근 식당에 들러 아점을 마치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