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피아골 그리고 화엄사
지리산 피아골 그리고 화엄사
2022년 10월 27일 목요일
지리산 피아골 단풍축제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 단풍축제가 10월 29일(토) ~ 30일(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다
피아골 단풍은 지리산 10경에 들 만큼 가을 지리산의 으뜸 으로 꼽힌다
피아골 역사
피아골이란 이곳 화전민들이 곡식 종류의 하나인 피를 많이 재배하여 생긴 이름인 '피밭골'에서 유래하였다 피아골 입구의 직전리가 그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한국전쟁 중 빨치산 전라남북도 총본부가 이곳에 있어 소탕작전 시 동족상잔의 비극이 서려 있는 곳으로 피의 계곡으로 연상되어 피아골로 더 유명하다
지리산 피아골은 주능선 삼도봉과 노고단 사이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모여드는 골짜기로
동쪽으로 불무장등 능선, 서쪽으로 왕시루봉 능선 사이에 깊이 파여 있는 계곡이다
산동의 처녀를 남원, 순천 등지에서 며느리로 들이려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리 10경의 하나로 꼽히는 피아골의 단풍은 온 산이 붉게 타서 '산홍'이고 단풍이 맑은 담소에 비쳐서 '수홍'이며
그 품에 안긴 사람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이라고 예부터 '삼홍'의 명승지라 한다
이틀동안 직전에서 피아골까지는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그래서 우리는 해마다 어디 축제장을 가더라도 이른 시간을 이용 붐비는 상황을 피해 다녀오곤한다 그래서 행사가 열리기전전날 시간을 내어 아침 일찌기 집을 나선다

섬진강 주변 휴게소에서 섬진강 물줄기에 비친 아침햇살을 담아본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흔적을 남기고 우리는 화엄사쪽으로 향한다
가는 길목에 하조마을에 들러 공터에 자리잡고 준비해온 라면을 끓여 점심요기를 하고 화엄사로 출발한다
국보인 석등과 각황전
대웅전과 각황전에 들러 삼배를 마치고 우리는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