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30년 근속휴가및 가족여행
2박 3일 30년 근속휴가및 가족여행
2021년 12월 16일 ~ 12월 18일
속초 금호설악콘도
어느덧 세월도 많이 흘러갔다
직장생활한지가 벌써 37년이 지나 내년이면 38년이 된다
환갑의 나이에 정들었던 직장도 떠나야된다
세번째 직장인 현업에서 32년, 30년이면 근속휴가로 3박 4일이라는 휴가가 발생한다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진즉 떠났을 건데 또한 가족들과도 멀리 해외로 떠났을 것인데...
자식들또한 해외로 나가고 싶었는데 제주도로갈까하다가 큰아들이 제주도에서 군생활을 하고난뒤에는
제주도에는 가고싶지않다고 하길레 강원도 속초에 있는 금호설악콘도로 떠나기로 했다
16일 아침 남부지방에는 새벽녘부터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17분 여천에서 광명역까지 KTX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가는 도중 창밖의 경치는 말그대로 꽝이다
뿌연 안개와 함께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다
광명역에 도착해서 큰아들차로 작은아들내외와 항꾸네 속초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도중 가평휴게소에 잠깐들렀는데 휴게소가 인산인해다 주말도 아니고 목요일 평일 인데도 말이다
콘도로 가기전 여수에서 오전 07시 16분 차를 타고 오느라 아침과 또한 이곳까지 오느라고 점심도 패스
그래서 아침과 점심으로 이곳에서 송이버섯전골과 능이버섯전골로 넉넉히 위장을 채워준다
큰아들은 사진만 찍어주고
낙산사 해수욕장 근처에 주차후 낙산사로 향한다
작은섬 하나가 아주 갈매기집이 되어버린것 깉다
낙산사 의상대 마눌은 그전에 다녀왔다고 하지만 나는 이곳이 처음이다
의상대에서 내려다본 홍련암
오래전 낙산사 화재당시 주변이 전부 소실되었지만 이곳 홍련암만 무사했다고 한다
해국이 아직도 다 지지않고 몇송이가 남아있었다
이곳에서 해수관음상으로 오르려 했으나 공사로 인하여 우회를 해야만 한단다
보타거
멀리서 줌으로 당겨본 해수관음상
해수관음상은 높이 16m로 일반인들에게 유명해서 널리 알려진 불상이다
속초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설악산도 손에 잡힐듯 가까이 다가온다
수많은 관광객 및 불자들이 이곳에 동전을 던져 소망을 빌었을 것이다
이 흔적을 남기고 우리는 숙소인 금호설악콘도로 향한다
체크인해서 객실로 들어오니 우릴 반겨주는 선물
후론트에 연락을 해보니 그룹사직원에게 주어진 선물이란다 고맙게 잘먹었습니다
체크인 하고 여장을 풀고 우리는 속초 시내 라마다호텔 근처에 위치한 선미네 집으로 대게를 먹으로 왔다
대게 대,중,소중 우리는 다섯이라 대짜인 23만냥짜리로 주문 했다
사진 뷰스인 이곳에서 마눌과 나는 흔적을 남기고 숙소로 들어간다
속초 2틀째인 17일 아침
2박 3일 동안 조식 4인분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사계절 식당에서 우리는 추가로 1인분 을 해서 맛나게 식사를 했다
식사후 우리는 오늘의 목적지인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숙소를 나온다
밖을 나오니 온도는 영하권 거기에다 바람도 세차게 불어댄다 아 걱정이다
설악산 울산바위는 어디에서 보든 곧바로 알수있다
오늘의 코스인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입구에서부터 불길하드만 현실이 되어버렸다
주차료 4000원 공원입장료 1인당 3500원 여기까지는 그래도 그런데 케이블카가 강풍으로 인한 운행중지라고 한다
그래도 어쩌냐 신흥사만이라도 구경하고 한바퀴돌고 나오기로 했다
울산바위가 눈앞이다
우리 내외만 왔더라면 무조건 올라갔을건데 아이들이 가리를 꺼려한다 거리도 3km밖에 안되는데 ㅠㅠ
설악산을 빠져나와 속초 중앙시장안에 위치한 장터 순대국집에 들러 점심을 해결한다
점심을 먹고 기온도 차갑고 바깥바람도 불어오고해서 해변가 찻집으로 옮겨 차와함께 오후 스케줄을 논하기로 한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으로 파도가 거칠게 몰아치고 있다
엑스포 타워에서 구경을 마치고 근처 이마트에 들어 저녘에 야외 숯불구이를 위해 부재료를 사가지고 콘도로 돌아온다
숯불구이 준비중 속초중앙시장에서 유명한 닭강정으로 요기를 하며 한잔 찌크린다 ㅎ ㅎ
둘째 아들이 차분히 고기가 타지 않도록 잘굽고 있다 짜식 그건 아빠를 닮았나보다 ㅎ ㅎ
그리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온다
18일 아침 숙소에서 모든분비를 마치고 체크 아웃후 또다시 속초 중앙시장에 들려 살것도 사고나서
오늘의 목적지인 경기도 화성 큰아들집으로 향한다
오늘이 마눌님 생일이라 화성에 사는 큰아들집에서 조출하게 생일상을 차려본다
아침 콘도에서 떠나기전 조식으로 미역국을 건강하고 복되라고 한사발 드셨다
안산에 사는 처남내외가 누나 생일이라고 방문해서 함께하니 기쁨이 두배로다
마침 이날 오후부터 하늘에서는 마눌 생일 축하 하얀눈이 내리고 있었다
집에 내려오려면 수원역으로 가기전에 병점역에서 전철을 타고 수원역까지 가야한다
밤새 많이도 내린 하얀 눈밭을 걸어본다 진짜 오랫만이다
ITX 새마을호를 타고 내려오며 마지막 한장의 사진으로 아이들과 작별을 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