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덕유산(1507m)
서봉 그리고 남덕유산
2020년 2월 5일 수요일
영각교육원 ~ 삼거리갈림길 ~ 서봉 ~ 남덕유산(1507m) ~ 월성재 ~ 황점
이동거리 : 약 9km , 소요시간: 5시간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과 서봉 두 봉우리가 된다 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과 금강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남덕유산은 3대강의 발원샘을 갖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왜구들과
싸웠던 덕유산 의병들이 넘나들었던 육십령은 금강의 발원샘이며 정상 남쪽 기슭 참샘은 거룩한 논개의 충정을 담고 있는 진주 남강의 첫물길이 되며 북쪽 바른 골과 삿갓골샘은 낙동강의 지류 황강의 첫물길이다
명소로서 함양쪽에 서상 영각사와 1984년 완공된 덕유교육원이 있으며 거창에는 사선대
분설담 들을 거느린 월성계곡이 자리한다 월성계곡 상류에 위치한 황점마을은 옛 이름이 삼천동이다
조선조때 쇠가 난 곳이며 지금은 청소년 여름 휴양지와 민박촌으로 개발되어 있다
그밖의 코스로 덕유교육원에서 참샘을 거쳐 정상에 오르기도 하고 황점에서 바른골이나 삿갓골재를 거쳐 오르기도 한다 영각사는 신라 헌강왕 2년(876) 심광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조선 세조 31년(1449) 원경대사가
중건하였으며 중종 18년(1523) 성묵대사가 중창한 절로 6.25때
설파대사가 감수하여 만든 화엄경판까지 불타 버려 1959년 다시 지었다
영각교육원입구에서 출발에 앞서
교육원뒤로 서봉과 남덕유가 눈에 덮여있다
남덕유를 올려다보며
삼거리갈림길
맨뒤로 지리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서봉과 남덕유를 올려다보며
서봉에서의 흔적
향적봉방향
남덕유 정상석에서 흔적 칼바람이 몰아친다
금원산 기백산 월봉산 거망산이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 저멀리 합천 가야산 칠불봉 가마봉이 보인다
월성재 이정표에서의 흔적
황점에 있는 산행안내지도앞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