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광양 백운산(1,224m)

망마산 2017. 12. 7. 10:24

광양 백운산(1,222m)

2017년 12월 1일

진틀-진틀삼거리-백운산 상봉-신선대-진틀삼거리-진틀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1,222m)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해 준다 또한, 900여종이 넘는 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다

웅장한 지리산과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보며 산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백운산의 매력이다 등산로 또한 순탄한 편이라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산 중턱에는 서울대학교의 연습림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900여 종의 희귀한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이는 한라산 다음으로 많은 종수이다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지리산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그 앞으로 짙푸른색을 띠며 흐르는 섬진강이 보인다

 남동쪽으로는 억불봉이 신비에 가득 찬 듯이 보이고 그 뒤로 섬과 섬들이 점으로
이어지는 한려수도가 보인다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돌며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은

백운산의 4대 계곡인 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으로 흘러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특히 옥룡면 동동마을 등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약수는 신경통, 요통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소문이
나 약수제가 있는 초봄 경칩 무렵에는 약수 음용을 위한 관광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늘은 쉬는날 그렇지만 찬바람이 거세다 밖을 나가기도 겁난다

그렇다고 방콕을 할수도 없고 그래서 동료에게 전화를 한다 백운산에 가보자고

동료도 흔쾌히 콜한다 간단하게 뜨거운물과 컵라면 커피등을 베낭에 넣고 9시에 동료를 만나 출발한다

진틀 초입에 주차를 하고 차밖으로 나오니 찬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따뜻하게 단도리하고 출발한다 조금올라가니 산속이라 그런지 바람이 잦아들었다

 

 

 

 

 

 

 

 

 

 

 

 

 

 

 

 

 

 

 

 

 

 

 

 

억불봉과 그뒤로 사천 와룡산이 눈에 들어온다

 

 

 

 

 

 

 

 

 

 

 

 

 

 

 

지리능선이 한눈에 펼쳐진다

 

 

 

 

 

 

 

 

신선대 또아리봉 도솔봉

 

 

 

 

 

 

저멀리 무등산 모후산 조계산등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