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설산(522.6m). 괘일산(441m)
곡성 설산(522.6m). 괘일산(441m)
2015년 7월 14일 화요일
옥과미술관주차장-설산-금샘-괘일산-성림청소녕수련원
전남 곡성의 설산(雪山·522.6m)~괘일산(掛日山·441m)은 400~500m대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정상부의 남성미 넘치는 바위들이 멀리서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범상치 않은 산세 덕분에 지역에서 명산 대접을 받는다
전남 곡성엔 동악산(736m) 봉두산(754m) 삼산(772m) 통명산(754m) 등
웬만큼 알려진 산이 600~700m대에 그친다 설산과 괘일산은
그보다도 한참 낮은 산이지만 정상부의 바위만큼은 준수하기 이를 데 없다
설산은 곡성군의 북서쪽 끄트머리에 있어 북으로는 전북 순창과 경계를 이루고
서로는 담양과 경계를 이룬다 설산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동악산 일출에 이어
곡성 팔경의 두 번째로 꼽힌다 설산은 멀리서 보면 정상부 바위가 눈이 쌓인 듯
하얗게 빛나 설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정작 두 산의 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설옥리에서 바라보면 괘일산의 암벽이 더 두드러진다
전남곡성의 설산(雪山)과 괘일산(掛日山)은 600m이하 산으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범상치 않아 예전부터 명산의 열에 끼었다
설산과 괘일산은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두고 마주보고있는 산으로 말발굽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다
설산(雪山)은 멀리서 보면 눈이 쌓인 것처럼 정상부 바위벼랑이 하얗게
빛나
설산이라고 부르며 규사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그렇게 빛난다고 한다
괘일산(卦日山)은 호남정맥상에 봉우리로
곡성군과 담양군, 순창군의 경계가 되며 담양의 산성산에서
맥을 이어받아 광주의 무등산으로 이어 주는 산이다 지는해가 정상바위 산에 걸렸다는 뜻 이라고한다
오늘은 쉬는날 그래서 직장동료들과 산행을 해보기로 한다
아침부터 전남지방 곳곳에 안개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성륜사
옥과미술관진입도로
출발전에
함께한 동료들과 흔적을 남긴다
고인돌바위에서
모두가 땀으로 온몸을 적신다
지나온 능선들
우리가 가야할 괘일산
정상석에서
모두의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금샘물은 시원하고 맛이 끝내준다
산수국
임도 끝자락에서 우리는 각자 싸온 도시락을 펼치고 식사를 한다
뒤돌아본 설산
송이버섯 심봤다
담양 추월산과
병풍산이 안개에 가려 희미하게 보인다
태풍에 쓰러진나무를
이렇게 일의켜 세워주고 왔다
싸리버섯
성심수련원이 적혀있는 이정표에서 오늘산행 마무리흔적을 남기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