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4구간 원부춘에서 쌍계사 벚꽃길까지
지리산 둘레길 14구간 원부춘에서 쌍계사 벚꽃길까지
2014년 4월 6일 일요일
지리산둘레길 및 쌍계사 벚꽃길 힐링트레킹
원부춘마을 - 형제봉쉼터 - 도심마을 - 신촌마을 - 녹차제배지 - 쌍계사 - 주차장 - 벚꽃길
지리산둘레길 원부춘-가탄 구간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원부춘마을에서 시작해
화개면 가탄마을까지 이어지는 13.3km 구간으로 지리산의 고산준령이 한 눈에 조망된다
특히 5월엔 녹차의 싱그러운 초록과 마주할 뿐만 아니라 그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어 더욱 즐거운 길이다
원부춘마을에서 시작해 임도를 따라 이어진 길은 형제봉 임도 삼거리로 연결된다
삼거리에선 노고단부터, 벽소령, 형제봉, 세석 등 지리산 주봉들이 굽이치듯 펼쳐지며
길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삼거리부터 중촌마을까지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중촌마을부터는 곳곳에서 차를 재배하는 농부들의 바지런한 손길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지리산 깊은 골짝, 초록의 고운 빛깔과 향기가 가득한 층층의 녹차 밭은
바라만 봐도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하동녹차는 지리산 청정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 찻잎을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수제차가 대부분이다
시간이 된다면 중촌마을을 지나 쌍계사 초입에 있는 ‘하동 차 문화센터’에서
덖음차 만들기 체험, 다례체험 후 천년고찰 쌍계사를 보고 가는 것도 좋다
원부춘마을회관 이곳에서 가탄마을과 대축마을 이 나누어지는 구간이다
계속된 오르막길을 오르며 내려다본 원부촌마을
백운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예쁜금낭화가 눈에 들어온다
금창초
산괴불주머니
지리능선과 삼신봉 쇠통바위를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계속되는 내리막길
이곳에서 우리는 점심을 먹고가기로 한다
애기똥풀
하얀민들레
산중녹차밭을 배경으로
흔적도 남겨본다
자주괴불주머니
현오색
이곳에서 가탄마을로 계속가야만 둘레길인데 아쉽지만
오늘은 쌍계사 벚꽃길을 구경한다고하여 쌍계사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음 둘레길 트레킹때는 이곳부터 시작을 해야한다
차 시배지
둘레길 힐링트레킹을 마치고 구례구 참게탕집에 들러 하산주겸 저녁을 먹고
가까운 오산과 저멀리 왕시루봉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