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산
고창 선운산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하련재-청룡산-배맨바위-낙조대=천마봉-용문굴-도솔암-선운사-주차장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336m
서쪽으로는 광활한 서해에 면하여 있고 북쪽으로는 곰소만을 건너 변산반도(邊山半島)를 바라보고 있다
본래 도솔산(兜率山)이었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있어 선운산이라 널리 불리게 되었다
주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청룡산(靑龍山, 314m)·구황봉(九皇峰, 298m)·개이빨산(345m) 등이 둘러 있다
이 산에서 모인 물은 인천강(仁川江)을 이루며 북류하여 곰소만에 들어간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울창한 수림과 계곡, 사찰과 많은 문화재가 있어
이 일대의 43.7㎢가 1979년 12월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주요 사찰로는 선운산 동쪽 사면의
말단부에 있는 선운사와 그 서쪽 1㎞ 지점에 위치하는 참당암(懺堂庵)이 있다
선운사는 577년(백제 위덕왕 24)에 검단(黔丹)이 창건한 뒤 여러 차례 보수와 증개축을
해왔다. 한때는 5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리기도 했으나 현재는 4개의 암자만 남아 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청소년 수련원인 ‘자연의 집’이 나오고 계속해서 울창한 숲 속을 1㎞ 올라가서 서쪽으로 돌면 참당암이 있다 이 절은 신라 진흥왕 때 의운(義雲)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문화재는 대부분 분실되거나 또는
일제에 의한 약탈로 없어졌다고 한다 계곡을 더 올라가면 신라 진흥왕이 왕위를 버리고 중생제도를 위해 도솔왕비와 중애공주를 데리고 입산, 수도하였던 좌변굴(左邊窟, 또는 眞興窟)과 도솔암(兜率庵)이 있다
도솔암은 선운사 계곡의 절경을 이룬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앞에는 천인암(千棚巖)이라는 절벽이 있고,
그 사이의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도솔암 서쪽의 암벽 위에 내원궁(內院宮)이 있으며, 그 밑의 40여m 절벽에는 미륵장륙마애불(彌勒丈六磨崖佛)이 조각되어 있다. 이 밖에도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왔다는 선학암
봉황 머리 모양의 봉수암, 절을 굽어보고 있는 독수리 형상의 수리봉 등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칠산바다·변산반도·곰소만 지역 의 일몰 광경은 장관을 이룬다
일찍이 검단이 도둑들을 모아놓고 천일염 제조법을 가르쳤다는데 그에 대한 보은염(報恩鹽) 공양의
관습이 선운사에 전해 내려온다
멀리서 당겨본 배맨바위 모습이 흡사 수리바위같다
닭의 장풀
층층꽃
마타하리
꿩의다리
애기똥풀
배멘바위 뒷모습
낙조대를 바라보며
천마봉에서 내려다본 도솔암
용문굴
진흥굴
천연기념물 송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