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무등산 [無等山] 1,187m

망마산 2012. 1. 10. 12:29

무등산 [無等山]  1,187m

2012년 1월 9일 월요일

 

천자봉님, 태산브이님내외분, 망마산내외분, 작은뜰님, 허브님

 

주차장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중머리재 - 주차장

 도약거리 약 14.4km  소요시간 6시간 10여분 소요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이자 모산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이다

 광주뿐 아니라 화순과 담양땅으로도 산자락을 길게 뻗고 있는 무등산은 예로부터 산세가 뛰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이는 무엇보다 전형적인 육산 곳곳에 기암이 얹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와 설화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전라남도는 이렇게 풍성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무등산을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아름답고 후덕한 무등산의 산세는 남도 문학을 화려하게 꽃피우는 데 큰 힘이 됐다
전형적인 홑산인 무등산은, 통일신라 때 무진악 또는 무악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는데,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2012년 첫 벙개산행

예전에는 근무조가 잘 맞아 국내는 물론 해외도 다녀오고 했는데 그간 근무조가 맞질않아 함께할

시간이 없었는데 마침 2012년 첫 OFF가 맞아 눈꽃향연이 기대되는 무등산을 찾기로 했다

그러나 왠걸 전날과 오늘 날씨가 따뜻해져 눈꽃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는다 왜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가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산행을 할수가 있었으니까

 

 무등산 산행 안내지도 

 

 

 

 

 

 

 

 무등산 증심사 일주문

 

중머리재를 오르며 옆의 세인봉을 담는다 

 

 

 

 

 

 

 

광주천 발원지인 샘골

 

 

 장불재에서 만난 회사 직원들과 조우 원효사쪽으로 간다고 한다 빠이빠이

 

 

 

장불재에서 바라본 중봉

 

 

 

 

 

 

 

 

 

 

 

 

 

 

 

 

백마능선의 낙타봉 화순 안양산에서 장불재로 넘어오는 능선이다

 

 

 

 

 

 

 

 

 

왼쪽 안양산과 낙타봉의 백마능선

 

 

 

 

승천암

 

 

 

 

 

서석대를 오르며 뒤돌아본 장불재

 

 

서석대에서 올려다본 인왕봉, 지왕봉, 천왕봉

그러나 임산날이 지정된날 외에는 오르지 못해 안타까움만 남는다

 

서석대에서 마눌과

군부대 지역이라 더이상 오르지 못하므로 실질적인 이곳이 정상이다

 

오늘 함께한 여성동지들과

그리고 전체가 흔적을 남긴다

 

 

 

중봉으로 내려오기전 모든이에게 아이젠 착용을 권한다 응달 지역이라 눈이 녹지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마눌은 마냥 눈밭이 즐겁기만 하다

 

 

 

 

 

 

 

 

 

 

 

 

 

 

 

 

 

 

 

 중봉가는 길목에서

 

 

 

 

 

 

 

 

 

 

 

 

 

 

 

 

무등산 산행후 흙이나 먼지에 뒤덮인 등산화를 씯으라고 준비해놓으신 님께 감사드린다

산행 마무리후 여수로 출발에 앞서 저녁을 먹고간다

동태탕 및 보리비빔밥이 맛이 솔찬하다

 

시작이 반이라고 금년 첫 벙개산행

올 1년 내내 즐겁고 행복한 산행을 위하자고 우리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