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 강천산
전북 순창 강천산(584M)
2011년 9월 7일 수요일
주차장-병풍바위-깃대봉-왕자봉(583.7)-형제봉-북문-연대봉-북바위-비룡폭포-구장군폭포-현수교-강천사-주차장
원래는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렸다
광덕산(廣德山:565m)·산성산(山城山:603m)과 능선으로
이어진다. 깊은 계곡과 맑은 물, 기암괴석과 절벽이 어우러져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기도 한다
1981년 1월 7일 한국 최초의 군립공원(순창군)으로 지정되었다
비교적 높지는 않지만 병풍바위·용바위·비룡폭포·금강문 등 이름난 곳이 많다
또 광덕산·산성산에 이르기까지 선녀계곡·원등골·분통골·지적골·
황우제골 등 이름난 계곡만도 10여 개나 된다
정상 근처에는 길이 50m에 이르는 구름다리가 놓여 있다
가장 좋은 볼거리는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는 단풍과 4월 초순에 만개하는 산벚꽃이 유명한데
산 입구의 강천호 주변뿐 아니라 등산로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산 암봉 아래에는 887년(신라 진성여왕 1)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세운 강천사가 있다
이 곳의 석탑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되었고
절 입구의 모과나무는 전라북도기념물 97호이다
그 밖에 순창 삼인대(三印臺:전북유형문화재 27)
금성산성(金城山城:전북기념물 52) 등의 문화유적이 있다
내장산(內藏山:763m)·백양사(白羊寺)·담양댐 등과도 가깝다
강천산은 전라북도 순창군과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생김새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 하여 용천산(龍天山)이라 불리었던 산이다
높이는 높지 않지만 병풍바위, 비룡폭포, 투구봉 등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고
절벽 사이에는 아찔한 높이에 현수교가 설치 되어 있으며
능선에는 금성산성이 있어 탐방과 역사를 겸한 산행지로 인기가 높다
강천산은 또한 능선으로 산성산과 광덕산이 연결되어 제법 긴 산군을 형성한다
산 이름은 세 개의 산이 별도로 되어 있지만 이 세 개의 산 안쪽에는
아름다운 삼인대 계곡, 비룡계곡이 자리 잡아 하나의 산 개념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이 안쪽을 순창군에서는 1981년 군립공원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강천산의 묘미는 무엇보다 능선을 따라 강천산
산성산 광덕산을 종주한 후 원점회귀가 가능 하다는데 있다
이 종주코스는 강천산군립공원의 경계를 따라 산행하는 길이다
강천산이라 명명된 정상(왕자봉)위치는 사실 강천산 군립공원의 중심이 아닌 변두리에 있다
가장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산성산 볼거리도 많고 밋밋한 강천산 능선에
비해 전망도 좋고 그런데 굳이 강천산 군립공원이라 하는 것은 산성산은
금성산성과 동일하게 인식되기 때문인 듯하다
금성산성은 담양군의 관할 강천산이라는 큰 범위내에 다 포함되는 이야기이지만 어째뜬
산 이름은 별도로 지정되어 있다 강천산의 정상은 왕자봉(584봉)
산성산의 정상은 연대봉(603봉) 광덕산의 정상은 선녀봉(578봉)이다
산행안내지도
병풍폭포
병풍폭포앞에서
저멀리 추월산을 줌으로...
북문으로 올라간다
담양호와 어루러진 추월산을 담아본다
층층꽃
몇년전에 강천산 종주를 마치고 오랫만에 와본 강천산
역시 강천산은 봄이나 가을에 와야만 제맛인것 같다
애기단풍이 가득한 가을녁에 다시함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