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산행

화순 백아산 810m

망마산 2011. 8. 7. 13:11

화순 백아산 810m

 

2011년 8월 6일

처제 아들 마성민과 함께

백아산관광농원 -  마당바위 - 약수터 - 천불봉 - 백아산 - 백아산관광농원 원점회기

 

해발 810미터의 백아산은 석회암의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산 봉우리가 석회석으로 되어 있어 마치 흰 거위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백아산이라 불리워 졌다 이산 남쪽 기슭에는 천연동굴인 종유굴이 있다

 백아산의 울창한 숲과 맑은 물의 경관을 살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산행의 들머리는 북면 노기리 아산목장 입구다

 오솔길 같은 솔숲길을 따라 가다보면 시야가 탁 트이면서 건너편의 마당바위가 보인다

 마당바위를 두고 동쪽으로 돌면 넓은 억새밭이 펼쳐지고 마당바위를

오르는 가파른 협곡에는 쇠다리가 놓여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백아산 관광농원

이곳에 애마를 주차후 마침 산행준비중인 분들께

인증샷을 해야한다며 흔적 한컷 부탁하니 한컷

두컷

세컷씩이나 담아준다

관광농원을 가르지르면 백아산 등산로 초입이 나타난다

우리가 자나가야할 마당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원추리

 

꿩의다리

며느리밥풀

독버섯

 

철쭉단지이정표에서 조카의 흔적을 담고 마당바위로 향한다

 

마당바위의 백아산정상이라는 표지석에서 조카와

나그네는 흔적을 남긴다

?

우리가가야할 백아산 정상과

 

애마를 주차해놓은 관광농원과 저수지를 줌으로 당겨본다

 천고지가되는 무등산 정상이 운해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광대나물

맥문동

 

마침 물이 떨어져갈때쯤 우리에게 생수와 같은 약수터가

조카와

나그네의 목을 넉넉히 축여준다

또한 물통에 물도 넉넉히 담아서 가져간다

천불봉을 오르는 길목에서

 

드디어 백아산 정상석에 이른다

정상석에서 흔적을 안기며

조카에게 물어본다 기분이 어떻냐고

내가 먼저 알려준다 정상에 서면 정복감과 성취감 이기분은 정상에 서보질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조카또한 그래서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것같다고 한다 기분또한 최고라고한다

900고지가 넘는 모후산을 담아보니 운해가 정상을 가려버렸다

준비해온 과일과 캔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바위채송화

기린초

골무꽃

정상을 찍고 돌아오는 천불봉근처의 철계단에서

 

 

 

돌양지

 

 

 

 

짚신나물

 

 

 

 

 

나리꽃

1995년 5월 19일 발견되었다는 문구가 아래쪽에 새겨져있다

 

해마다 처가족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처남 처제식구들과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모임을 갖는다

작년에는 충무 마리나에서 외도와 미륵산을 다녀왔지만 올해는 가까운 화순콘도에서 모임을 갖기로 했다

5일 저녁 과음도 했지만 산에가서 땀을 확 빼고픈 마음에 함께 백아산 산행을 할사람 물어보니 다들 안간다고 한다 마침 처제 아들인 중1년생이 이모부와 함께 한다고 자청한다  애마를 몰고 관광농원으로 향한다 

산행을 해보았냐고 물어보니 산에는 가보질 않았다고 한다 그래도 힘들게 백아산 정상에 오른후 느끼는

정복감과 성취감을 느끼고 하산한 조카가 정말 산에 오기를 잘했다고 침이 마르게 자랑한다

나또한 함께한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스스로 만족감을 느낀 산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여수에서 Mang Ma Mt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