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 산행
제주도 한라산 산행
일 시 : 2007년 1월19일(토요일) ~ 1월 20일(일요일) 1박 2일
관음사 지구 야영장 ─1.5km─ 구린굴 ─1.7km─
탐라계곡 ─1.7km─ 개미목 ─1.9km ─ 용진각 대피소 -
1.9km ─ 정상─ 진달래밭 - 2.3km─사라악─1.7km─
속밭─3.5km ─성판악 매표소
한라산은 곧 제주도이며 제주도가 곧 한라산이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환상의 섬 제주도, 이 섬의 한 가운데 1,950m의 높이로 우뚝 솟은 한라산(漢拏山)이 있다. 능히 은하수를 잡아당길(雲漢可拏引也)만큼 높은 산이란 뜻을 가진 이 산은 옛부터 신선들이 산다고해서 영주산(瀛州山)이라 불리기도 했고 금강산(金剛山) 지리산(智異山)과 더불어 우리나라 삼신산(三神山)의 하나로 여겨져 왔다.
한라산정상 백록담을 오르는 등반코스로는 제일 먼저 개발된 등반로이며 5.16횡단도로와 1,100도로가 뚫리기 전 한라산 등반은 이 길이 주요코스였다.
20일 새벽 03시50분 모닝콜이 힘차게 울린다 간밤에 깊은잠을 못이루었지만 그래도 피곤한 기색이 없다 세면후 등산장비를 갖추고 식당으로 내려간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계신다 식사를 하는 분들의 얼굴에는 눈꽃산행을 기대하는것인지 모두가 밝은표정이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서는데 가랑비가 내리고있다 정각 5시 버스는 우리 산님들을 싣고 관음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더 내리는것같다 모두 우의를 갖추고 헤드렌턴을 밝히고 간식거리를 배분받아 5시 30분 드뎌 한라산 산행을 시작한다
비가 내려 카메라를 담아오다 이제서야 이정표를 한컷 해본다
여명이 밝아온다 잠시 마나님을 세워 한컷한다
나그네도 한컷해본다
목이마렵다며 하얀눈을 입에 물고있는 마나님
개미목의 이정표
나그네는 흔적을 남긴다
여명이 밝아온다 하늘이 보인다
마나님과 동부인해서 한컷한다
뒤이어 올라오시는 멀리가는향기님과 벵어돔님
줄리엣님을 담아본다
관음사에서 제법 올라왔다
그 이정표를 친구삼아 나그네가 흔적을 남긴다
눈속에 묻힌 소나무 한그루와
그 소나무를 배경으로 마나님이 흔적을 남긴다
드뎌 삼각봉 먼저 줄리엣님이 흔적을 남기고
우리부부와
최서방 이서방도
카리스마 형숙님도
명지바람 내외도 흔적을 남긴다
삼각봉
삼각봉옆 다른방향에서
노란 우의 마저 벗어버리고
뒤늦게 합류한 작은 카리스마 일행들
해피맨님께서도 자랑스런 두 사위를 좌 우측에 거느리고 여유있게 포즈를 잡아본다
용진각 대피소부근의 이정표
현재위치 왕관릉부근
그 이정표를 배경으로 부녀간에 흔적을 남긴다 따님이 중학생이라고 하는데 대단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순천에 합류하신 미영님
정상가는 길목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것같은 바위를 눈들이 무겁게 누르고 있다
고지가 보인다
수호천사님 이렇게 긴긴산행은 처음일진데 산행도 잘도 하신다
동능 정상 표지목에서 은하수님
줄리엣님
나그네
우리 내외
산너울님
명지바람님과 수호천사님 부부
좌로부터 우리팀 막내 최서방 이서방 김용국님 멀리가는향기님
또 다른 모습의 김용국님
멀리가는향기님
이서방
최서방
후미조인 해피맨님 일행
해피맨님
카리스마형숙님
들풀님
햐얀민들레 일행중 맏언니
하얀민들레님
김용득님
정상에서 내려오던중 바위를 휘감은 눈들이 아름다워서
눈속에 푹 파묻히고 싶은 마나님
진달레 휴게소 너무나 많은 인원들로 가득차 라면먹기를 포기하고 간식으로 대신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진달레휴게소를 배경으로 줄리엣과
우리내외
그리고 나그네 혼자 흔적을 남기고 떠난다
오늘의 산행 날머리 지점인 성판악 근처에서
마지막 내려오는 길목에서 눈이 짓눈개비 다시 비가되어 내린관계로 모두가 물에 빠진 생쥐꼴이다
스틱을 들고 오늘의 안전산행 즐산을 마무리
다시 스틱을 바닥으로 향하여 마무리
한라산국립공원 표지석에서 엄지공주님
그리고 덕불고님
동백나우님
그리고 나그네도 마지막으로 흔적을 남기고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초입에서 비가오더니 마지막 하산지점부근에도 비가 내렸다
그러나 우리 천지산악회회원들의 열망이 전해졌을까 능선과 정상에서는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할수있도록 하연눈이 소복히 내려주고 예쁜 눈꽃들도 많이 많이 피어 행복을 만땅 충전할수 있어 더없이 즐거운 산행이었지않나 싶네요 쉽사리 우리 뇌리에서 지워지지않을 한라산 눈꽃 산행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분들도 많았지만 1박 2일이란 짧은 시간동안 서로가 서로를 위해주고 도와주는 끈끈한 정이 묻어나는 아 이게 바로 천지 산악회에서만이 느낄수있지않나 싶네요
함께했던 여러분 내내 건강하시고 또다른 모습으로 보다더 좋은 자리에서 다시 뵐수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수에서 Mang Ma 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