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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일림산

망마산 2014. 4. 28. 07:59

보성 일림산 688M

2014년 4월 27일 일요일

회령다원-회령삼거리-627봉-능선사거리-철쭉동산-688봉-골치산-골치-용추계곡-주차장

2000년부터 개발된 일림산 철쭉은 100ha 이상으로 전국최대의 철쭉 군락지를 자랑하며

 제암산과 사자산으로 연결되는 철쭉군락지의 길이는 12.4㎞에 달하여 가히 세계적이라 추켜 세울만 하고

남도 전역을 빨갛게 물들이고 봉우리마다 분홍빛으로 얼룩진 모습은 어머니의 가슴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아가 두 번 이상 보아야 빼앗긴 마음을 되찾을 수 있다고 한다

 일림산 철쭉의 특징은 어른 키 만큼 크고, 매서운 해풍을 맞고 자라 철쭉꽃이 붉고 선명하다

 만개 시 산철쭉 군락지를 걷노라면 마치 꽃으로 된 터널을 걷는 듯하다

 일림산에서는 매년 봄에 철쭉제가 열리고 그때마다 철쭉 탐방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철쭉이 유혹하는 계절

남녘에서도 제일먼저 철쭉소식을 알려주는 보성일림산과 장흥제암산

나이트 근무를 마치고 비소식이 있지만 그래도 철쭉이 보고파 떠나보기로 한다

 

 

 

 

밀밭에서

감자꽃

회령다원의 녹차밭

 

 

 

 

 

 

득량만

 

저 아래 우리 옆지기 외갓집도 보이고

 

 

 

 

희미하게 오봉산도 보인다

 

제암산임금바위와 작은제암산도 보이고

 

 

 

철쭉이 만개하려면 몇일 더 있어야겠다

만게시 온산이 불이 안것처럼 황홀경에 빠져버리는데...

 

 

 

 

 

 

각시붓꽃도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정상석에서의 흔적

정상전에서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뒤돌아본 일림산정상부위

 

 

 

편백숲에서 만찬을 마치고 주차장 가기전의 마지막 흔적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차장가기전의 일림산등산로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