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한 조계산 웰빙산행
일 시 : 2007년 7월 14일 토요일
어디를 : 조계산
누구랑 : 장장환고문님 덕불고님 썬해운님 해피맨님 용국님 총무님 나비님 제니퍼님 블랙야크님
명지바람님 산들바람님 망마산 은하수님
어디어디를 : 주차장 - 장군봉 - 장밭골삼거리 - 장안보리밥집 - 선암사굴목재 - 주차장
모처럼 천지산악회와 함께할수있는 정기산행일 그러나 이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태풍 마니의 영향으로 지리산의 전면통제로 정기산행은 취소되었고 몇몇 지인들과 꿩대신 닭이라고 조계산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9시까지 블랙야크앞으로 모이기로 했다 시간에 임박해서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차량 2대로 가기로 했으나 불편할것같아 해피맨님 명지바람님 망마산 이렇게 차량3대로 이동하기로했다
부도비
부도 11기와 비석 8기중 유독 상월대사의 비석이 방향을 달리하고 있다. 이유는...
상월대사는 일생의 대부분을 선암사에서 기거하면서 많은 업적을 남긴 스님이다. 그러나 그가 입적한 곳은 선암사가 아닌 묘향산에 있는 보현사. 이 부도비가 바로 보현사 방향을 보고 세워졌다는 하나의 설을 증명해 주고 있다. 그가 입적하자 3개의 사리가 나왔다고 전해지는데 보현사를 비롯한 세 곳에 부도탑을 만들었고 그 중 하나가 선암사다. 즉, 입적한 보현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얘기. 그것이 첫 번째 설이다.상월대사의 어머님이 계신 고향을 향하고 있다는 설이 그 두 번째인데, 이것은 조금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물론 지극한 효성을 간직하고 있는 상월대사이기에 인간적인 면에서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출가한 스님이 부모를 그리워했다는 것은 불교라는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부도비의 방향을 틀어서 세울 만큼 큰 문제가 아니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상월대사의 부도가 세워진 방향이 원래 맞는 방향이었는데 다른 부도탑들이 방향을 잘못 잡고 있다는 설이다. 하지만 이 또한 약간의 의문이 가는 건 사실이다. 절 터가 넓은데 굳이 부도의 방향을 거슬러 가면서까지 다른 부도를 틀어 세우지는 않았을 것이란 점 때문이다
영화 <동승>의 촬영 무대가 되기도 했던 반원형의 승선교(昇仙橋)는, 방금 목욕을 끝낸 선녀가 하늘에 오르기 위해 사뿐사뿐 거닐던 그때처럼 고스란히 선계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강선루
4개의 큰 기둥과 그보다 작은 4개의 기둥으로 받혀주는 신선이 내려온다는 누각입니다
연못 한 귀퉁이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을 가진 삼인당(三印塘)은, 862년(신라 경문왕2년)에 도선국사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 연못 이름 '삼인당(三印塘)'은 불교 사상 중에서 제행무상인(諸行無常印), 제법무아인(諸法無我印), 열반적정인(涅槃寂精印)의 삼법인을 뜻한다고 한다.
장밭골 삼거리 이정표
이곳에서 우리는 장안보리밥집으로 향한다
야생화밭에 세워진 원두막처럼생긴 쉼터
봄 여름 가을에는 이곳에서 갖가지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끽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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